유기성 목사
▲유기성 목사는 “감사의 마음은 24시간 주님을 바라볼 때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예수동행운동 유튜브
“감사로 드리는 예배에는 놀라운 변화가”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문을 여는 것은 감사”라며 “감사로 드리는 예배에는 놀라운 변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사의 마음은 24시간 주님을 바라볼 때 가능한 것”이라고도 했다.

유기성 목사는 최근 ‘코로나 시대, 당신의 예배를 점검하라’ 온라인 영상훈련 시리즈 네 번째 시간에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시편 50:13-15)’라는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유 목사는 “우리는 만날 사람을 스케줄 표에 빼곡이 기록하고, 한 주에도 만날 사람이 많다. 사랑하는 사람, 복된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완전히 회복되고 기쁨과 감사가 온다”며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면 좋은 사람을 만난 것과 비교가 안 된다. 조건 없는 감사가 오고 회개가 터진다. 하나님을 만나면 예배가 예배가 되고, 사람이 바뀐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예배 때마다 은혜를 못받고 의무로 드리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평생 예배 드리며 사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며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 있는 예배를 드리려면 마음으로부터 하나님께 예배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제물이 아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라’고 했다”며 “좋은 옷과 헌금을 준비하고 시간 맞춰 앉았어도 짜증과 불평이 가득할 수 있다. 감사로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은 예배가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고 했다.

유 목사는 “어떤 분은 감사할 거리가 없다고 하신다. 살아 보면 기대 이상으로 잘 되어 펄쩍 뛸 만한 일이 한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하고, 기대했던 것만큼 된 일도 꼽을 정도일 수 있다”며 “하지만 뜨고 지는 태양을 보라. 우주에 놓인 지구를 보라. 공기 속에 적절한 농도의 산소를 보라.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저절로 된 것이지만, 믿는 우리에겐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지켜 주심이다. 믿고 나면 하나님께 감사드릴 것밖에 없는 한 주다. 내 자신이 특별히 은혜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 모든 것을 허락하신 것인가. 믿음 있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라며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감사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삶,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복이고 특권이라는 마음이 준비되면,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여러분을 일으켜 세우실 것”이라고 했다.

“감사는 일순간에 안 돼… 항상 주를 바라봐야”

이어 “흔히들 자녀의 합격, 승진 등 좋은 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어려울 때, 환난 날에 영광을 받으신다”며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영광을 나타내실 때 기뻐하게 함이라’ 하셨다. 부당한 일로 고난받는다 해도 결국 하나님 앞에 다 드러날 것이다. 그러니 그조차 우리게 복일 수 있다”고 했다.

유 목사는 “예배드리러 갈 때 감사한 마음이 열리지 않는다면, 그래서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라고 권해드리는 것”이라며 “세상에서 주님과 상관없이 살다 예배 시간에 감사를 준비하려면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 항상 주님을 바라보며 살면 예배 때 감사가 일어난다.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윗은 여호와의 법궤가 들어올 때 기뻐 견딜 수 없어 열광적으로 춤추며 기뻐했다. 하지만 미갈은 이 감격의 순간에 체면뿐이었다”며 “다윗은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았던 사람이기에 가능했다. 주님을 계속 바라보고 사는 삶은 진짜 주님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주시고 예배가 예배 되게 해 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형식적인 예배에 머무르지 말라. 진짜 하나님을 믿는다면 이제부터 예배는 무조건 감사다. 감사를 준비하고 예배드리면 반드시 주님이 놀라운 만남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