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미 상임지휘자
▲이현미 상임지휘자. ⓒ한국기독교문화사업단
(사)한국기독교문화사업단(이사장 정웅 장로) 산하 MAY(메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이현미 작곡가의 작곡 발표회가 5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작곡 발표회는 ‘산’, ‘숲’, ‘별’, ‘바람’, ‘은혜’, ‘가정’, ‘축복’, ‘감사’ 등 8가지 테마를 주제로 작곡한 곡들을 연주한다.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이현미의 환갑을 기념하여, 그녀가 중학교 시절 작곡한 ‘청실 홍실 수 놓고’, 1980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입학을 감사하며 작곡한 ‘피아노를 위한 나운영의 시편 23편’, 1981년 제1회 MBC 대학 가곡제 수상곡인 ‘산이 날 에워싸고’ 등이 연주된다.

또 다윗처럼 인내의 과정을 거쳐 참 믿음의 소유자가 된 세계적인 테너 정태성을 위해 위해 작곡한 ‘다윗의 노래’와 2021년 1월 한 달 간 제주살이를 하며 작곡한 ‘제주 이야기’등 최근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초연된다.

출연진들도 작곡가 이현미의 대학 동창인 피아니스트 문현옥(전남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을 비롯, 40년 음악 인생 동안 함께 하였던 피아니스트 윤정현, 노지영, 소프라노 유정, 알토 백선관, 테너 정태성, MAY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신예은, 김희정, 김주희, 임솔비, 윤한나, 이소망, 박송희, 김은총, 허연주 등이 협연한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故 이만신 목사의 딸인 작곡가 이현미는 아버지 이만신 목사가 삼각산에서 40일 금식기도 후 쓰신 찬송시 ‘임마누엘 우리 가정’의 곡을 만들기도 했다.

이 작곡가는 “모든 가정들이 이 노랫말처럼 산다면 가정의 불화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작곡 발표회 주제곡인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는 곡을 작곡하며, 60년 인생을 돌아보았을 때 모든 것이 주 은혜가 아닌 것이 없다”고 고백했다.

40여 년 동안 주로 오케스트라와 합창 지휘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그녀는 “환갑을 기념한 작곡발표회를 예술의 전당에서 하게 된 것은 크신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했기에, 지휘뿐 아니라 마음 한 편에 작곡가로서의 활동도 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가족들이 합심하여 환갑기념 연주회를 추진해준 덕분에, 감격스러운 작곡발표회를 갖게 됐다”고 했다.

작곡가 이현미는 주일학교 성가대 지휘자를 시작으로 주일 대예배 찬양대 지휘자까지 40여 년 동안 크리스천 지휘자의 삶을 살고 있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New York State Ithaca College에서 Lawrence Doebler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Martain Bermann에게 합창 지휘를 사사하였다. 또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는 오라토리오를 지휘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기 위하여 미국 Juilliard에서 Vincent La Selva와 이탈리아 Accademia Musicale Chigiana에서 Gianluigi Gelmetti에게 오케스트라 지휘를 사사했고, 체코 Brno Conservatory에서 conducting master 과정을 수료하였다.

그녀는 MAY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서 전문 크리스천 클래식 음악가들을 말씀으로 훈련하고 기도로 격려하며 예수님의 참 제자들이 될 수 있도록 양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