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19차 특새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성도들이 거리 두기를 유지한 채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다(위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이 없음). ⓒ교회 제공 
사회적 거리 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24일부터 3주간 더 연장된다. 교회의 예배 역시 수도권은 예배당 좌석 수의 20% 이내, 비수도권은 30% 이내 인원에서 참석 가능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대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일상 곳곳에서도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접종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위중증 환자 수는 다소 줄었고 병상 여력도 충분하다”고도 했다.

김 총리는 “하지만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방역강화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일상의 불편함과 생업의 손해를 감수하며 방역에 협조해 주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시는 60세부터 74세까지 국민 중 어제까지 절반 넘게 접종 예약을 해 주셨다”며 “백신의 효과는 이미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지난달 충북 괴산의 한 교회에서는 23명 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마친 1명만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 “경기도 성남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 중에는 확진자가 없었다고 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정성과 효과성이 이미 검증되어 전 세계 160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도, 저도, 방역 당국 관계자들도 이 백신을 접종했다. 정부는 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더 체감하실 수 있는 다양한 우대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백신 물량은 충분하다. 하지만 상반기 1,300만 명 이상 접종을 토대로 한 집단면역의 달성은 국민들께서 동참해 주셔야만 가능하다. 백신을 왜 맞아야 하는지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나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주변의 이웃을 위해서 백신 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