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청소년들 위해 예배 장소인 우신고 지원

열매나눔재단 높은뜻우신교회 우신고
▲전달식 모습. ⓒ열매나눔재단
높은뜻우신교회(담임 박상윤 목사)에서 지난 13일 우신고등학교(교장 양광희) 결식 위기 학생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높은뜻우신교회는 성도들이 부활절을 맞이하여 참여한 열매나눔재단의 ‘결식 아동·청소년 식품꾸러미’ 캠페인 후원금에 교회 예산을 더한 800만원을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 목사)에 후원했다.

이 후원금은 우신고등학교 학생 10명에게 올 한 해 학기 중 매주 1회 식품꾸러미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열매나눔재단 ‘결식 아동·청소년 식품꾸러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이 우려되고 돌봄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 가정으로 매주 육류, 과일, 계란, 간편식품 등으로 구성한 식품을 보내는 사업이다.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전달하기 위해 신선신품 새벽배송 전문업체인 오아시스 마켓을 통해 진행한다.

높은뜻우신교회는 ‘보이지 않는 성전 건축’을 실천하기 위해 교회 건물을 두지 않고, 우신고등학교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회는 지역사회 청소년을 품는 데 뜻을 품고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결식 위기에 놓인 우신고등학교 청소년을 지원하게 됐다.

박상윤 목사는 “코로나 시대에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교회가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하는 기회가 됐다”며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어렵고 힘든 아이들에게 교회가 친구처럼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신고등학교 양광희 교장은 "높은뜻우신교회가 학교를 위해서 기도와 물질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을 받은 아이들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서 받은 것을 베푸는 어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