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지난날에는 가정학이 왕성하였으나, 지금은 그보다 앞지르는 분야가 있습니다. 가족학입니다.

가정학은 식품, 의복, 주택 등의 연구를 중심으로 하나, 가족학은 가정에서 가족들 간의 관계를 연구 대상으로 합니다.

가족학의 권위자 중 버지니아 사티어 교수가 있습니다. 그가 가족학의 개론서 격으로 쓴 <사람 만들기>란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모든 가정 문제를 압축하여 4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첫째는 가족들 개개인의 가치관입니다.

둘째는 가족들 간의 격의 없는 대화 곧 의사소통입니다. 오늘날 한국 가정들에서 가장 심각히 우려할 문제가 서로 소통의 길이 닫혀 있는 문제입니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는 가정 문제가 해결될 수 없습니다.

셋째는 가족들 각자가 지켜야 할 규칙 내지 규범입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는 여하한 경우에도 외도하지 않는다, 주부는 반드시 가계부를 적는다는 등입니다.

넷째는 가족들의 가정에 대한 소속감과 외부와의 관계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런 문제들에 대하여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행복한 가정으로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