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성회 교회연합회 창립총회
▲창립 감사예배 후 기념촬영 모습. ⓒ총회
하나님의성회 교회연합회 총회가 17일 오후 고양 덕양구 순복음원당교회(담임 고경환 목사)에서 창립총회 및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이사야 43장 19절)라는 주제로 열린 총회에서 창립회원들은 고경환 목사를 총회장에, 김영태 목사(참빛순복음교회)를 총무에 각각 투표로 선출했다.

단일 후보임에도 투표를 거친 것에 대해 김영태 목사는 “성령운동 교단은 ‘박수로, 은혜로’ 만장일치 추대하곤 하는데, 법적인 절차를 정확히 지키기 위해 총회장님이 강력하게 투표 절차를 추진하셨다”고 밝혔다.

교회연합회는 창립 의의에 대해 “미국 하나님의성회는 초대교회 부흥운동을 한국 땅에 실현하고자 우리나라에 선교회관을 설립하고, 세계적인 부흥사 조용기 목사님과 함께 성령님이 주도하는 부흥운동을 주도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 선교를 주도해 왔다”고 전했다.

하나님의성회 교회연합회 창립총회
▲총회장에 선출된 고경환 목사가 감사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총회
이들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세속주의와 인본주의의 도전과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교회는 감소하고 있다”며 “이에 다시 한국과 세계 교회 부흥을 위해 성령님이 주도하는 부흥운동이 요청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교회연합회는 ”이에 하나님의성회 교회연합회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초대교회와 기독교사에서 부흥을 주도하셨던 성령님을 대표총회장으로 모시는 총회를 창립한다”며 “성령님과 함께 영혼 구원을 위해 순수하게 헌신하는 목회자들을 양성해, 한국과 세계교회의 부흥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드려진 창립 감사예배에서는 김영태 목사 사회로 이정환 목사(하나님의성회한국선교회 사무국장, 주님과함께하는교회)의 대표기도, 고경환 목사의 설교, 최승일 목사(상도교회, 예장 통합)의 축사, 김다니엘 목사(이태원순복음연합교회)의 축도 등이 진행됐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창립총회는 대의원 점명, 개회선언, 회순통과, 총무 및 회계 보고, 헌법 심의, 임원 선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