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감자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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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상만사에 밝은 면이 있으면 그에 가리워진 어두운 면 또한 있듯이, 한국교회의 성장의 뒤안길에 치료되고 회복되어야 할 점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일컬어 한국교회의 병든 부분이라 합니다. 지난 글에서 한국교회의 4대 질병이라 하여 다음 4가지를 언급하였습니다.
1) 무속화
2) 물량화
3) 우민화
4) 귀족화
이들 4가지 중에서 무속화와 물량화에 대해서는 이미 지적한 바입니다. 오늘은 우민화(愚民化)에 대하여 생각하고자 합니다.
우민화란 말은 한문으로는 어리석을 우(愚)자에 백성 민(民)자를 씁니다. 교회를 이끄는 지도자들이 교인들로 하여금 영적으로나 지적으로나 사상적으로나 성장하고 성숙되게 이끌지 못하고, 비판 의식이나 사고 능력이 발전되지 못하게 맹목적으로 교회와 지도자들에게만 충성하게 함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