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12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신임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기총 제공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응환 장로(전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가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12일 오응환 장로를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응환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4년 5월 11일까지 3년이다.

세기총 대외협력위원장인 오응환 장로는 충남태권도협회 회장대행,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세종경제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오응환 장로는 “그동안 태권도계와 사회 각계에서 여러 경험을 했지만, 역대 가장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중압감이 크다”면서 “태권도 진흥과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겠다. 조직 쇄신에도 전념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 장로는 태권도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고 현재 태권도 전문지식과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임명에 많은 기대를 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태권도계에서 쌓아온 지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태권도진흥재단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코로나19로 침체된 태권도원의 운영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계 주요 인사들도 오 장로의 취임에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교계 인사들은 “그동안 태권도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 왔지만 자신의 영역에서 기독교인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던 분이었기에, 이번 취임을 통해 더 많은 선한 일들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해 마지않는다”고 전했다.

오 장로는 세기총 초창기부터 세기총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 한국인 디아스포라를 돕는 일에 다양한 협력을 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한국인 디아스포라들을 위한 ‘마스크 보내기 운동’에도 적극 후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