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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7편 강해

요절: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12절)”.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성전에서 여호와를 인하여 기뻐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슬퍼하나 기뻐하나 신경을 씁니다. 자녀들이 기뻐하면 내가 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녀가 수심이 있으면 부모는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합니다.

부모를 기쁘게 하는 길은 자녀들이 기뻐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길은 성도가 기뻐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온 세계를 다스리십니다. 다스림은 통치 주권의 문제입니다. 의사결정의 문제입니다. 그분의 지위의 문제입니다.

여호와는 모든 권세 위에서 일하십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여호와의 다스림을 받는 자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이 다스리는 통치 주권을 인정할 때,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1. 여호와께서 다스리나니 기뻐하라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1절)”.

여호와께서 왕으로 다스립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온 땅과 허다한 섬들은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면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마음에는 평화와 기쁨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나타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의 다스림을 받고 물질의 다스림을 받습니다. 사람이 주관한다고 생각하고 돈이 주관한다고, 내가 주관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알 수 없는 운명이 자신을 굴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행복이 없습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두려워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은 기뻐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았습니다. 형들이 그를 팔아 노예가 되고 보디발 처가 누명을 씌워 죄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사람이 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형들이 자신을 애굽에 보냈다고 생각지 않고, 하나님이 보내셨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요셉이 하나님 나라에 사는 사람입니다.

2. 공의와 정의로 다스리니 기뻐하라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둘렀고 공의와 정의가 그의 보좌의 기초로다 불이 그의 앞에서 나와 사방의 대적들을 불사르시는도다 그의 번개가 세계를 비추니 땅이 보고 떨었도다 산들이 여호와의 앞 곧 온 땅의 주 앞에서 밀랍 같이 녹았도다 하늘이 그의 의를 선포하니 모든 백성이 그의 영광을 보았도다(2-6절)”.

하나님 보좌 주위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를 기초로 세상을 다스립니다.

하나님은 도덕의 중심입니다. 이 세상은 불의가 있고 모순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도덕 세계를 지배하십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하나님은 엄청난 능력으로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하나님의 보좌에서 불이 나와서, 사방에 하나님의 대적들을 불사릅니다. 하나님은 불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이 번개를 내려서 세계를 비춥니다.

땅에 있는 사람들은 번개를 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합니다. 하나님의 통치 주권을 대항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산들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산들이 온 땅의 주님이 되시는 여호와 앞에서 밀랍같이 녹아내렸습니다.

바위도 녹아버립니다. 용암이 흐르는 것을 보면 산들이 촛물처럼 녹아버립니다. 우리는 이를 보며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뻐합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해와 달과 별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통하여 당신의 성품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을 통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합니다. 모든 백성이 하늘을 보며 하나님의 공의를 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신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볼 때 우리는 기뻐합니다.

3. 우상숭배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니 기뻐한다

“조각한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랑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너희 신들아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여호와여 시온이 주의 심판을 듣고 기뻐하며 유다의 딸들이 즐거워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들보다 위에 계시니이다(7-9절)”.

조각한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랑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불상을 섬기는 자들이 이들입니다. 이들은 온 세계를 다스리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고 피조물을 왕으로 섬기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다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이들은 회개하고 공의로 세계를 다스리는 여호와께 경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셔야 합니다. 하나님께 경배하는 자는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우상을 섬깁니다. 이데올르기, 돈, 자신의 과거를 자랑합니다. 하나님이 이런 것을 다 내려치시니 의인은 기뻐합니다.

목사가 부자 처갓집을 의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처갓집을 치셨습니다. 그는 우상이 물러가서 기쁘다고 고백합니다. 우리에게도 우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우상을 내버리고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때 기뻐합니다.

하나님은 왕이 되어서 시온을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은 재판장이 되어 시온을 공의로 재판하십니다. 시온이 주의 공의로운 심판을 듣고 즐거워합니다. 여호와 우리 주님은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들보다 위에 계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초월하여 계신 신이십니다. 역사와 함께 하면서 기뻐하는 신이십니다. 여호와가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의 사람은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신들 위에서 통치하시고 재판하십니다. 사단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입니다.

우리는 사단이 이 세계를 다스린다고 생각하면 슬퍼지고 절망스럽습니다. 자살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만왕의 왕이 되시는 하나님을 보면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통치하시고 재판하시는 하나님을 보면 우리는 미래에 소망이 생기고 현재에 의미가 생깁니다. 사람들을 용서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천지개벽을 해도 번개가 쳐도 기뻐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배에 풍랑이 일어날 때도 평안하게 잠을 주무십니다. 풍랑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죽을 분이 아닙니다.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왜 의심하느냐고 책망합니다.

4. 너희는 악을 미워하라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10절)”.

우리는 여호와를 사랑해야 합니다. 여호와를 기뻐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것과 기뻐하는 것은 같은 것입니다. 여호와는 의로우신 분입니다. 여호와를 사랑하는 자들은 악을 미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 나도 함께 미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는 성도의 영혼을 악에서 보호해 주십니다. 악인들이 그를 공격할 때 그의 손에서 그를 건져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악을 미워하여야 합니다. 성도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하는 것은 예수님을 미워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악을 대적해야합니다.

5. 의인을 위하여 기쁨의 빛을 뿌리신다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리시는도다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리시는도다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11,12절)”

우리 하나님은 진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의인과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의 빛을 뿌립니다.

의인은 여호와께서 주신 축복보다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보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인하여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아내가 남편 때문에 기쁘다고 하고, 남편은 아내 때문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자녀 교육도 자녀들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입니다. 나는 너로 인하여 사는 재미가 있다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성도는 왕이 되시고 재판장이 되시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해야 합니다. 온 세계를 통치하시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인하여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여호와를 왕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 설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