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후원이사회
▲후원이사장 서일권 장로(가운데). 왼쪽은 안민 총장, 오른쪽은 김종철 이사장. ⓒ고신대
고신대학교(총장 안민)에서 후원이사회 이사장 및 이사 위촉식을 지난 4월 30일(금)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은 고신 교회가 세운 고신대학교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고신대학교를 향한 기도와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신대학교 후원이사회는 대학 위기의 시대에 기독교 대학으로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기독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비전에 동참하며, 학생들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하기 위한 후원 모임이다.

신득일 교학부총장의 사회로 1부 예배는 장상환 부이사장(잠실중앙교회)의 기도, 강순자 부이사장(마산동광교회)의 성경봉독, 이명주 교수(고신대학교 음악과)의 찬양, 총회장 박영호 목사(창원새순교회)의 설교로 이어졌다.

총회장 박영호 목사는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영원히 가치 있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고려학원 이사 유연수 목사(수영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김종은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2부 위촉식에서는 후원이사회 이사장에 서일권 장로(제5영도교회), 부이사장에 장상환 장로(잠실중앙교회)와 강순자 권사(마산동광교회) 외 21명의 이사를 각각 위촉했다.

서일권 이사장은 “세상의 대학과 구별된 교육이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신실한 일꾼들을 양성하는 고신대학교를 후원하는 일은 우리 고신 교단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라며 “이 자리를 통해 고신대학교가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인재 육성에 한발 더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학교법인 고려학원 김종철 이사장은 “고신대학교에 적극적으로 마음을 나누어 주신 분들의 사랑과 헌신이 고신대학교의 미래를 밝게 하는 발걸음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단순히 한 대학을 후원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선교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여러분이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안민 총장은 “서일권 이사장님과 두 분의 부회장님, 21분의 이사님들께서 전해주신 따뜻함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며, 다음 세대를 책임질 인재를 키워내는 사명에 모든 교직원이 최선을 다해 섬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만 총학생회장은 “하나님 나라와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고신대학교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 주신 많은 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자신의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생각하고 나누어주신 따뜻한 사랑을 본받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제자로 성장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서일권 이사장이 5천만원, 장상환 부이사장 2천만원, 강순자 부이사장과 김현수 이사가 각각 1천만원씩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고신대학교 후원이사회 조직은 안민 총장의 학교발전기금 모금 활동에 탄력을 주고 있다. 안 총장은 취임 이후 73억 원을 모금하는 등 학교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고신대
▲최육석 집사·채홍순 권사. ⓒ고신대
◈최육석 집사·채홍순 권사, 학교발전기금 1백만 원 전달

앞서 최육석 집사·채홍순 권사(사직동교회)는 이날 오전 고신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최육석 집사 부부는 새벽기도를 마친 후 안민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하나님의 자녀들을 세워가는 일에 애쓰시는 우리 총장님과 교직원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대학인 고신대학교를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 총장은 “고신대학교를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늘 동역해 주시는 두 분께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다음세대를 양성하는 일에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