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지역 어린이 657명에 신발 기부
ABC마트 인근 지역아동센터 또는 보육원과 결연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ABC마트
▲지난 4월 30일 ABC마트 연신내역점 점장이 은평천사원 보육원 담당자에게 ‘한 점, 한 걸음’ 캠페인 선물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서 ABC마트(대표 이기호)와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아동, 청소년 657명에 신발을 기부한다.

이번 신발 기부는 ‘한 점, 한 걸음’ 캠페인 일환이다. 이는 전국 ABC마트 지점 인근 지역아동센터 또는 보육원과 결연을 맺고, 연 2회씩 신발을 지원하는 ABC마트와 밀알복지재단의 사회공헌 협력사업이다.

ABC마트는 이번 기부를 위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10개 지점을 ‘착한 매장’으로 임명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착한 매장’ 인근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선정해 신발 선물을 준비했다.

이번에 선정된 ‘착한 매장’은 ABC마트 서울대입구역점, 그랜드스테이지 신제주연동점, 창원상남점 등으로, 선물 키트에는 물품은 ABC마트 써코니 러닝화, 호킨스 샌들 등 다양한 제품과 응원 메시지가 담겼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ABC마트와 신발 선물을 전달하게 됐다”며 “기부해 주신 ABC마트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ABC마트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역을 넓혀 나가며 꾸준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한 점, 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복지사각지대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BC마트는 지난 1월에도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지역의 ABC마트 10개 지점을 ‘착한 매장’으로 선정하고, 인근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 371명에게 신발을 선물한 바 있다. 또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에 발맞춰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에 상품을 기부해 취약계층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지난 달부터는 기업이 재고·이월 상품을 소각하는 대신 기빙플러스로 기부해 환경 보호와 나눔에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은 ‘찐-환경 ‘Born Again!(본 어게인)’ 캠페인을 실시해 ESG 경영 실천을 원하는 기업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