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공동변호인단이 6일 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송경호 기자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가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허위 사실 공표로 개인의 명예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와 강연재 변호사 등 공동변호인단은 6일 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전했다.

“서울시 뉴타운재정비촉진계획 지침 무시·왜곡”

교회 측은 “성북구청장 이승로는 장위뉴타운 초기부터 확정되어 있었던 서울시의 장위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 및 종교시설에 대한 지침방안을 철저히 무시, 왜곡하고 정반대의 행정을 자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반(反)문재인 투쟁과 애국운동의 선봉자인 본 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무너뜨려 정치적 연명을 하기 위한 발로로, 본 교회 재개발에 개입하며 본 교회 때문에 장위 개발 지연과 주민 피해가 발생한다는 헛소리를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본 교회와 전혀 상관없는 장위 재개발 철거 작업으로 한 명의 인부가 사고를 당한 것이 사실인지 답하라. 인부의 참담한 사망사고를 쉬쉬하며 은폐한 것이 사실인지 밝혀라”고 촉구했다.

“언론과 대중 속이고 전 목사의 재수감 유도”

교회 측은 특히 “어떤 이유로 전광훈 목사가 8.15 당시 코로나 확진 후 ‘긴급 소재 파악 중’ 이라는 기가 막힌 거짓 사실을 공표하여 언론과 대중을 속이고 전 목사의 재수감을 유도시켰는지 똑똑히 밝혀라”고 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당시 전 목사의 코로나19 감염 확진 사실이 알려진 직후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긴급 소재 파악중”이라는 내용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로 인해 전 목사가 감염병 예방법을 어기고 ‘도주’했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랐다. 하지만 정작 전 목사는 당시 자택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 구청장의 메시지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교회 측은 “본 변호인단은 이승로의 중대한 범죄행위에 대하여 즉각 고소하는 것은 물론, 구청장이라는 인간이 정치 아첨에 눈이 멀어 구민 중 한 명인 한 개인의 신변과 명예에 대하여 치욕적인 거짓 사실을 함부로 공표하여 심각한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고, 끝까지 추적해 모든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능하기 짝이 없는 좌파 정치 구청장의 지긋지긋한 연명으로는 성북구의 발전도 불가능하므로, 주민소환을 위한 대대적 서명운동으로 온 구민들에게 그 실상을 알릴 것”이라며 “경찰, 검찰은 이승로를 즉각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성북구청은 지난 2일 사랑제일교회가 불법 활동을 하고 있다며 엄정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범죄행위는 구청장이 하고 있다”며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