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목사
▲이삭 목사. ⓒ모퉁이돌선교회
모퉁이돌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가 최근 기도편지를 통해 코로나 상황에도 북한에 성경이 배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삭 목사는 “성경으로 인해 한 생명이 살아나고 있다”며 “모퉁이돌선교회는 사역 초기부터 지금까지 성경을 가져다 주고 가르쳐 왔다”고 했다.

그는 “북한의 한 아주머니는 생명을 걸고 주석성경을 가지고 가겠다고 했다. 그 아주머니는 제가 1987년에 만났고 2004년 4월 22일까지 북한 땅에 살아 계셨다. 성경을 소유한 기쁨을 누리던 그들은 골방에서 혼자서 예배하고 땅굴에서 예배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혼자 예배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우리는 주님을 잃어버리지 않았나 묻고 싶다. 예배당에 자유롭게 가지 못하니 주일예배를, 아니 하나님을 아예 잊지는 않았느냐”며 “놀라운 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생명을 살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역사가 오늘도 일어난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또 이 목사는 “역사를 이루기 위해 성경을 배달한다. 안타깝게도 코로나로 인해 배달이 지연되고 늦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또 다른 지역으로 성경을 배달할 길을 열고 계신다”고 했다.

그는 “북한어로 번역된 성경이 코로나 상황에도 배달되고 있다. 한쪽이 아니고 신구약 합본이 북한 땅에 배달되었다”며 “과거에도 지금도 여전히 배달되고 있다. 누군가가 이 일을 하고 있다. 직접 갈 수 없다면 갈 수 있는 이들에게 맡기면 된다”고 했다.

한편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드리던 모퉁이돌 정기기도모임이 ‘카타콤기도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매달 첫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카타콤기도회는 고난 중에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과 선교 사역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세계 열방의 성도들이 어디서든 기도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되어 공유된다.

특별히 이번 기도회는 강 건너 북한이 바라보이는 강화훈련원에서 성경배달, 신학교, 선교사, 교회개척, 구제 등 본회 사역에 대한 주제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