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학습 결손 아동 위한 ‘우리 반 기초학력 구출 40일 프로젝트’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읽기 유창성’ 및 ‘기초 연산’ 강화 커리큘럼
농촌·산촌·어촌 및 도시 취약 지역 100여 개 학급 2천여 명 대상

기아대책
▲좋은교사운동과 기아대책의 협약식 모습. ⓒ기아대책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사)좋은교사운동과 함께 아동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반 기초학력 구출 40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아대책과 좋은교사운동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학습이 장기화되면서 발생한 교육격차 및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좋은교사운동은 4천여 명의 초‧중‧고교 교사가 참여하고 있는 교원 연합운동 단체로, 다음 세대를 위한 학습 복지와 교육 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촌·산촌·어촌 및 도시 취약 지역에 위치한 학급 100여 곳을 선정해, 학생 약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학습에 집중해야 하는 저학년 아동들을 위한 국어와 수학 과목으로 구성됐다. ‘읽기 유창성’과 ‘기초 연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기아대책은 읽기 유창성 교재 ‘따스함’, 기초 연산 교재 ‘교실을 위한 곱셈구구’ 등 과목별 수업 교재를 지원하며, 좋은교사운동은 지원 대상 담당 교사에게 필요한 사전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평가 보고회를 담당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급의 담당 교사는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주 3회씩 총 40일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현승호 좋은교사운동 소속 교사는 “학생들의 개별적 보충 학습은 낙인효과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의 우려가 크다”며 “기존 선별적 보충교육 방식을 넘어 중하위권 학급 전체에 대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즐거운 학습 공동체를 형성하고 함께 기초학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소영 국내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격차는 아이들의 인생주기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는 인식 하에, 교육 현장 전문성을 갖춘 좋은교사운동과 긴급 학습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평생 학습의 토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아대책은 3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사옥에서 좋은교사운동과 ‘차별 없는 학습 기본권 보장을 위한 기초학력지원 업무 협약식’을 갖고 지원 대상 학급 선정을 위한 심사를 시작했다.

협약식에는 서경석 사회복지법인 대표, 김영식·김정태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