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고객 매장 내 영수증 넣으면 총액 10% 바우처 전환
지역사회 취약계층 생필품 구매 위해 상품권 형태 지급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한 직원이 사랑의 저울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사랑의 저울’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랑의 저울’ 캠페인은 기빙플러스에서 기부상품 구매 후 받은 영수증을 ‘사랑의 저울’에 투입 시 영수증 금액의 10%를 ‘기빙플러스 바우처’로 전환해 취약계층을 돕는 캠페인이다.

기빙플러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장애인 등 위기가정을 지원하고자 해당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에 지난 4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간 기빙플러스 전 지점에 ‘사랑의 저울’ 캠페인 공간을 마련하고, 기부상품 구매 고객들에게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1만여 명의 고객이 참여해 총 9천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기빙플러스는 해당 기부금 중 일부를 ‘기빙플러스 바우처’로 전환해, 매장 인근 저소득 위기가정 200곳에 5월 중 전달하고, 나머지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기빙플러스 바우처는 기빙플러스 전 지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종류에 관계없이 구매할 수 있는 생활경제 지원 상품권이다.

기빙플러스는 이번 ‘사랑의 저울’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매장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기빙플러스에서 생필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바우처 서비스를 신설했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사랑의 저울은 기빙플러스에 기부된 물품의 가치를 무게로 표현하여, 누구나 쉽게 나눔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고안된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 지역사회 모두에 환경 보호와 나눔의 가치 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랑의 저울’ 캠페인 확산을 위해 티젠, 대익보이차, 씨스팡, 래오이경제, 고려기프트, 대한SNS운영자협회, 리체, 알앤쇼핑, 베스트유, 비타푸즈, 이노푸드코리아, 오가니아, 샘표식품, 실란트로, 베베락, 데일리바이엑스 등 15개 기업이 참여해 식품, 위생용품, 유아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기부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지난달부터는 기업이 재고, 이월상품을 소각하는 대신 기빙플러스로 기부해, 환경 보호와 나눔에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은 ‘찐-환경 Born Again!(본 어게인)’ 캠페인을 실시해 ESG 경영 실천을 원하는 기업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