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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센터. ⓒ한남대
한남대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1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최우수(S등급)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기 전국 229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한남대 창업보육센터는 △기관의 전문성 △운영 인프라 △사업계획의 달성도 △입주기업 유관기관 연계 △운영실적 관리 등 우수한 기업 지원과 입주관리 시스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남대 창업보육센터는 보육면적 10,165.5㎡, 131개의 보육실을 갖춘 전국 최대 창업보육센터로 현재 72개 기업을 보육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입주기업들의 다양한 온텍트(Ontact)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며 매출액 450억, 고용 360명, 투자유치 139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입주기업 중 ㈜지투지바이오(대표 이희용)는 치매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시리즈 B(114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페인트팜㈜(대표 김학정)은 스크린 페인트 개발 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등 주요성과를 달성한바 있다.

앞서 한남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4월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선정한 ‘BI(Business Incubator) 보육역량 강화지원사업’ 주관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스타트업 보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장우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양대 캠퍼스의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이와 함께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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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공학과 김명호, 최선웅 교수(오른쪽부터). ⓒ한남대
◈한남대 소재분야, AI 연구의 핵심으로

이와 함께 한남대학교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소재분야 AI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남대 신소재공학과 김명호(연구책임자), 최선웅 교수팀은 한국화학연구원이 주관하고 한남대와 서울대 등 국내 8개 대학 및 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소재혁신 AI 플랫폼 구축사업’에 핵심참여기관으로 참여한다.

김 교수팀은 사업 참여를 통해 1차 년도에 6억 4천만여원(2년 사업)의 연구비를 수주했으며,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소재혁신 AI 플랫폼 사업에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 고도화를 이뤄내기 위한 정부 주도의 전략 사업이다. 화학, 금속, 세라믹, 섬유소재를 중심으로 디지털 소재혁신 강화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김명호· 최선웅 교수는 소재분야에서는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도 6,000개 DB 가운데 50%인 3,000개를 제공하게 된다.

김명호 교수는 고분자 가공과 유변학 연구 분야의 국내 권위자다. 플라스틱 원료를 녹여 제품을 만드는 과정의 경제성을 연구하며, 10여년 넘는 시간 동안 학계에서 인정받는 연구 DB를 구축해 왔다.

최선웅 교수는 고분자 소재, 부품의 장기 내구성 측정(장기 사용 플라스틱 강도 연구) 평가의 권위자로, 40여 년 전 시작한 내구성 측정 연구가 현재까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진행 중이다. 내구성 연구 분야에서 가장 방대한 DB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김명호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대학원생들에게도 AI 및 빅데이터 분야 연구를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지게 될 전망”이라며 “한남대에서 연구하며 오랜 시간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재혁신 AI플랫폼 구축사업은 화학연구원이 주관해 한남대, 서울대, 울산과기대, 한국자동차연구원, 명지대, 강원대, 신발피혁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