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하루 확진자 30만여명… 선교사 1인 소천
산소 발생기 총 12대 인도 한인 선교사회 전달

지구촌교회 인도 산소 발생기
▲현지에서 산소 발생기를 지원하고 있다. ⓒ김바울 선교사
지구촌교회 인도 산소 발생기
▲현지인 목회자 사모가 중환자실에서 산소 발생기로 치료받는 모습. ⓒ김바울 선교사
분당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 해외선교부는 4월 29일 산소 발생기 8대(1,304만원)를 주인도 대사관과 뭄바이, 첸나이 총영사관의 도움으로 전인도 한인 선교사회에 전달했다.

인도는 지난 4월 힌두 축제 기간을 지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0만 명을 넘고 있으며,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4월 19일 한인 선교사 1인도 응급실에 입원하여 치료 중 소천했다.

전인도 한인 선교사회는 현재 50여 명의 한인 선교사가 코로나 확진으로 치료 중이라고 확인했다. 적절한 현지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선교사 가정을 위해 산소 발생기를 자체적으로 구입, 4월 29일 인도 현지에 전달했다.

지구촌교회 해외선교부는 ‘M52 오병이어 헌금’으로 산소 발생기 구입을 도왔다. 교회 측은 “산소 발생기가 한인 선교사는 물론, 현지인 동역자와 현지인 성도의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산소 발생기 구입엔 새삶교회(담임 안귀모 목사), 양촌제일교회(담임 조봉수 목사)도 동참해 총 12대를 전인도 한인 선교사회에 전달했다.

서남아시아 위기관리 디렉터 김바울 선교사는 “심각한 코로나 상황 가운데 사역하는 전인도 한인 선교사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사역을 위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요청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