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유
▲김온유 목사.
코로나19 전염병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을 겼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고 이 우울한 기간 동안 전인적인 문제들(신체질병, 정신질환, 인격장애, 영성갈등)이 가중되어 갈등의 골이 깊어가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1. 코로나 블루는 전인적 질환을 발생시킵니다

인간의 불안은 죄와 질병으로 인해 미래 예측의 불확실성이 올 때 발생됩니다. 두려움이 질병이 되면 공포증(phobia)이고 불안이 질병이 되면 불안장애를 유발시키거나 인격장애를 유발시킵니다.

작금의 코로나19 전염질환은 불특정 다수의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그 전파력이 빠르고,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통증이 강하고 치사율도 높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러한 전염질환 때문에 국가의 통제가 발생해 밀폐된 공간에 장기간 갇혀 있어야 하므로, 대화의 소재가 부족한 가정이나 감정 교류가 없는 가정에서 갈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경제와 진로의 불확실함 때문에 매우 힘든 날들을 겪고 있습니다. 또 신체적인 질병과 기능의 혼란으로 고통을 당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2. 코로나 블루는 영성에도 큰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교회 공동체는 함께 모여서 예배와 교제(코이노니아)를 통해 영적 정체성과 행복(평안과 기쁨)을 느끼고 사는데, 장기간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무장해제(?)를 당하고 보니 신앙의 열정이 식어지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질병 앞에서 기도를 해도 하나님의 신유(치유)가 일어나지 않고, 교회 안에서 오히려 질병 전파가 일어나면서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신뢰감이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또 일부 극단적인 영성 단체들의 건전하지 못한 대처로 사회적인 비난을 겪으면서, 이러한 기관 또는 교회들로 인해 거룩하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상실되고 있습니다.

3. 코로나 블루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안에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

1) 전인적 소통은 이 우울한 전인적 고통을 극복하게 합니다

의사소통(의견을 물어보는 것), 감정소통(기분을 질문하고 공감해 주는 대화), 영적 소통(위로의 기도와 치료의 기도, 약 5:14)들이 전인적 소통입니다.

2) 시간을 내 신체활동을 하는 것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자신감이 생기게 스트레스를 이기는 최고의 방법이 됩니다.

3) 성경 안에서 긍정적인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때 극복이 됩니다

합력헤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거나 일기를 쓰시면 믿음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4) 동일시 회개와 재림을 분별하고 기도할 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인류의 우상숭배와 맘모니즘, 그리고 인간중심주의를 회개하고 다시 오실 그리스도와 부활을 사모해야 합니다.

결어

코로나 블루는 진정한 신앙과 공익 정신,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할 때 충분히 극복될 수 있습니다.

김온유 목사
총신대학교 책임교수
선한이웃교회 당회장
국제전인상담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