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 LG트윈스
▲시각장애인 이소정 양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한국장애인재단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LG트윈스 야구단은 KIA타이거즈와의 잠실 홈경기에 앞서 한국장애인재단의 ‘#다같음챌린지’에 참여해 장애인 인식개선 메시지를 지난 20일 전했다.

LG트윈스 류지현 감독과 KIA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을 비롯해 양팀 선수들과 관중들은 손가락으로 ‘같음(=)’을 표현하면서, 서로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같음을 표현했다.

이날 경기에는 한국장애인재단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방송인 안선영 씨가 매년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장애 청소년 장학사업 ‘봄꿈’의 2대 장학생 박진현 색소포니스트(발달장애)가 아버지 박헌용 씨와 함께 시구와 시타에 참여했고, 3대 장학생인 이소정 양(시각장애)이 애국가를 불렀다.

박진현 색소포니스트는 클리닝 타임 때 응원단상에 올라 LG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축하 공연으로 응원가 ‘서울의 찬가’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리 사회의 장애감수성을 키우고 장애공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같음챌린지’는 ‘같음(=)’을 의미하는 이미지 또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다같음챌린지, #장애인인식개선, #한국장애인재단)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