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5곳, 아시아 3곳에 식수대 총 11기 선물

월드비전
▲(왼쪽부터) 밥피어스아너클럽 위촉패를 전달 받은 신재식·박진은 부부와 자녀, 조명환 회장.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지난 20일 신재식·박진은 부부를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

부부인 신재식·박진은 후원자는 2013년부터 매년 저개발국가의 식수위생사업에 후원하며 ‘생명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은 9년간 약 1억 3천만원을 후원, 아프리카 5곳(잠비아·우간다·르완다·가나·탄자니아), 아시아 3곳(방글라데시·캄보디아·인도)에 식수대 총 11기를 선물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월드비전 경기남부 지역본부 지회 임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재식 후원자는 “장모님의 기도와 아내로부터 시작된 나눔이 이젠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나눔의 기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의 통로로써 기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은 후원자는 “앞으로 우물 100개를 세우는 것이 소망”이라며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웃을 때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밥피어스아너클럽(Bob Pierce Honor Club)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미국인 선교사 밥 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후원자를 정식 회원으로 위촉하고 후원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활발한 기부 문화 정착을 독려하는 기부 모임이다.

위촉식에 참석한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아동들을 위해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부부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두 분의 진실한 마음이 현장에도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월드비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식 후원자는 연세그리어슨신경외과의원 대표를 맡고 있고, 아내인 박진은 후원자는 경기도 화성시에 ‘예수님은 사랑입니다(Jesus is love)’란 의미를 담은 제이엘6274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