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및 세례식 크게 제한돼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7일 열린선교회(대표 최수용 장로) 후원으로 진행된 육군훈련소 500차 진중세례식에서 한 장병이 세례를 받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코로나19 여파로 진중 세례자가 7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대에서 행해지는 예배 및 세례식이 방역 문제로 크게 제한받았기 때문이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20일 정기총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0년도 집계된 진중 수세신자는 2만 9,080명으로 2019년도 11만 2,625명에서 크게 감소했다.

군선교회는 코로나 방역지침으로 군부대에서도 대면예배가 일시 중단되거나 참여 인원이 제한되고, 자연스럽게 세례식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민간 군선교 사역자의 출입도 자유롭지 못했다.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김영호 목사)는 지난해 2~5월, 11~12월 15차례 세례식을 거행해 총 1만 2,753명에게 세례를 주었다. 연무대교회는 평균 매년 20여 차례 세례식을 열고 매회 3천여명에게 세례를 주는 등 전국 수세신자의 60%를 감당했다.

연무대교회는 그간 방역 지침에 따라 좌 수 기준 10%인 500명 혹은 20%인 1,000명씩 5부로 나뉘어 예배드리고, 생활관마다 유튜브 영상으로 장병들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