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전국방방쿡쿡 화면 캡쳐
기독 연예인 백지영과 거미(본명 박지연)가, 엄마가 된 기쁨과 아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N 예능 ‘전국방방쿡쿡’ 2회에는 결혼 후 자녀를 둔 백지영과 거미가 게스트로 찾아왔다.

이날 엄마가 된 지 8개월 된 거미는 아직 컨디션 회복이 덜 되지 않았느냐는 차태현의 질문에 “아기가 예쁘니까 힘든지 모르겠다가 혼자 쉴 때 되면 힘든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딸이 막 뭘 잡고 일어서는 시기”라며 “일어나서 다리를 흔들흔들 한다”고 애정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자랑했다.

아울러 엄마가 되고 가장 기뻤던 순간에 대해선 “매일”이라며 “그냥 이건 진짜 경험을 해 봐야 느낄 수 있는 거구나. 저도 낳아보기 전에 막연히 생각한 게 다가 아니더라”고 한 뒤, 그 새 딸이 보고 싶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지영은 “얘 모성애 장난 아니다. 난 애 자고 있을 때 이렇게(몰래) 하고 나왔는데. 보고 싶은가 보다”라며 장난스레 공감을 표했고, 다섯 살 딸을 두고 “매일 리즈 갱신”이라며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거미는 조정석과 2013년 열애를 시작해 2018년 부부가 됐다. 백지영은 2013년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했으며,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고 3년 후 딸 ‘하임’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