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산지농장
▲동두천 두레마을 산지농장.
요한복음 15장에서 하나님을 농부라 일컫습니다. 바로 예수께서 일컫기를 “나는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농부이신 하나님이 가꾸시는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르시기를 포도나무의 가지인 우리들에게 농부이신 하나님이 2가지를 요구하신다 하였습니다.

첫째는 열매를 많이 맺을 것이요, 둘째는 깨끗한 가지가 될 것을 요구하신다 하였습니다.

깨끗지 못하여 열매 맺지 못하는 가지는 짤라서 불에 던지시겠다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두레마을 가족들은 깨끗한 가지, 열매 맺는 가지가 되어 농부 되신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동두천 두레마을이 시작된 지 11년째를 맞는 해에, 두레마을 가족들은 한겨울부터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아마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겨울과 봄일 것입니다. 특히 5천 평에 이르는 산지농장을 개척하는 일에 쉴 사이 없이 일하였습니다.

5천 평 산지에서 나무를 베어내고 700개 원목에 표고버섯 종균을 심었습니다. 과일나무 5백 그루를 심고 일천 여 평에 감자를 심었습니다. 이제 5천 평 산지농장에 울타리를 치고 닭과 토끼와 새와 곤충이 어울려 살아가게 할 것입니다.

농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땅을 가꾸고 숲을 가꾸겠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자랐던 사과나무를 가꾸겠습니다.

벌들이 꽃을 쫓아 날고 산토끼들이 굴을 뚫고 보금자리를 만들게 하려 합니다. 가족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채소를 가꾸고 약초를 가꾸어 약초 동산을 가꾸어 농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지켜나가는 두레농장이 되도록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