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진리의 말씀, 은혜의 찬양, 뜨거운 기도
420여 전 세계 교회들 함께하는 ‘글로벌 특새’
온라인 생중계 7천여 명 , 현장 4천여 명 참여

사랑의교회 19차 특새
▲특새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온전함을 사모하는’ 글로벌 특별새벽부흥예배(이하 특새)를 12일부터 시작했다.

3백여 세계 교회와 대구동신교회, 목포사랑의교회 등 120여 한국교회가 유튜브 생중계로 함께하고 있으며, 예배실 좌석 수 20% 이내 인원이 참석하는 현장 예배와 온라인 생중계 예배(SaRang On 유튜브 채널, SaRang TV)로 병행하면서 감염병 예방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로 19년째 매년 봄과 가을 특별새벽부흥회로 모이는 특새는 매일 1만여 명 넘는 성도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7천여 명이 비대면으로 참여 중이다.

매일 오전 4시 30분 시작되는 특새 자리를 사모하는 성도들은 새벽 3시부터 6,500석 본당 자리의 20%를 채우기 시작해, 부속예배실에서도 매일 4천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특새는 은혜다. 그리고 우리는 은혜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는 거룩한 백성이다. 사랑의교회 영가족들에게는 새 힘을 얻는 특별한 비결이 있다”며 “매년 봄, 가을 두 번 특새를 참석하다 보면, 하늘로부터 부어주시는 한량없는 은혜로 세상사 어떤 비바람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영적 면역력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번 봄 특새에서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를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함께 외칠 때,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비밀’이요, ‘영광의 소망’임을 가슴 벅차게 고백하게 될 것”이라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며, 예수님의 온전함을 사모하면서 나아갈 때, 우리를 불 성곽으로 보호하시고 왕관의 보석같이 빛나게 하시 것을 기대하며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사랑의교회 19차 특새
▲기도하는 성도들. ⓒ사랑의교회

이번 특새에서는 지난 가을 특새와 마찬가지로 세계 복음주의 진영에서 사역을 이끄는 해외 강사들이 영상으로 진리의 말씀을 전하고, 국내 강사진은 현장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특새 첫날 조엘 비키 목사(퓨리탄 리폼드 신학교 총장)는 ‘스스로 분발하여 하나님을 붙잡는 기도(사 64:7, 약 5:17)’를 통해 “엘리야는 마음을 다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 기도는 형식적 기도가 아니라 진심 어린 기도였다”며 “진심어린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연단하고,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사 64:7). 스스로 분발하여 기도하기 위해서는 ①기도의 가치를 기억하고 ②기도에 우선순위를 두며 ③진정성을 가지고 기도하고 ④지속적으로 기도하며 ⑤ 중보하는 기도자가 되고 ⑥기도를 위해 성경을 읽으며 ⑦성경적으로 균형 잡힌 기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키 목사는 “동시에 우리의 기도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붙잡기 위해서는 ①하나님이 하신 약속을 붙잡고 ②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기도하며 ③ 하나님의 응답을 믿어야 한다”며 “이로써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도생활에 더욱 성장하게 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는 ‘부활의 주님, 우주 대통령(시 2:7-12)’에서 “예수님이 온 우주의 대통령이라는 증거는 부활 사건이다.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힘차게 입증되는 것”이라며 “다만 부활 사건은 간접 증거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①빈 무덤의 정황 증거 ②부활한 예수님을 목격한 이들을 통한 목격 증거 ③많은 사람들의 증언을 통한 교회 증거 ④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개인 간증 ⑤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증언하시는 성령 증언”이라고 밝혔다.

사랑의교회 19차 특새
▲12일 조엘 비키 박사에 이어 권성수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권 목사는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왕으로 모셔야 한다”며 “예수님을 붙잡는 큰 믿음, 예수님의 부활로 인한 산 소망, 기적처럼 일어나는 큰 능력, 큰 사랑으로 우주 대통령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삶을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13일 새벽 존 파이퍼 목사(베들레헴 침례교회)는 ‘영원의 시각으로 보는 하나님의 영광(고후 4:16-18)’이라는 제목으로 “타락한 죄의 본성 때문에 우리의 겉 사람은 날마다 낡아진다. 그럼에도 절대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며 “사도 바울은 ‘우리는 매일 시들고 고갈되어 간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오히려 매일 새로워진다’고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퍼 목사는 “바울이 이 같이 말한 이유는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이 장차 올 영광을 준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라며 “바울 자신 역시 인생 절반을 옥살이 했지만, 하나님이 그에게 장차 보이실 영광에 기대어 살았다”고 했다.

그는 “세례 요한의 경우, 헤롯왕의 간음이 잘못되었다고 직언한 결과 옥에 갇혀 목이 베어졌다”며 “우리 시선에서는 무가치하고 무의미한 죽음이지만, 하나님의 시선에서 이 모든 일은 영원한 영광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다”고 역설했다.

사랑의교회 19차 특새
▲존 파이퍼 목사에 이어 이동원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이어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창립/원로, 지구촌 목회리더십센터 대표)는 ‘온전케 하시는 왕의 치유(마 9:35-10:4)’에서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인 제자인 우리는 서로 상처를 입는 존재이지만, 주변의 상처를 치유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며 “상처 입은 자들을 주목하는 눈이 열려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나보다 더 많은 상처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많다. 예수님의 시선은 항상 그들에게 가 있었기에 제자인 우리도 이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상처 입은 자들과의 공감의 가슴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고통 받는 무리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불쌍히 여기셨다. 우리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달라는 기도를 통해 긍휼의 주님을 드러내야 한다”며 “상처 입은 자들을 제자 삼는 헌신이 있어야 한다. 사도는 보냄 받은 사람으로, 현대어로 ‘선교사’와 비슷하다. 우리는 선교사로서 치유하고 온전케 되어 성숙, 즉 온전함에 이르러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마이클 리브스 목사(영국 유니온신학교 총장)는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기도의 특권(롬 8:14-15)’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진실되고 확신에 찬 기도를 올려드려야 할 이유는, 하나님을 ‘아바(abba)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하나님 자녀의 영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아바’는 아람어로서 예수님이 하나님과 누렸던 친밀함을 상징하는 호칭이다. 우리도 예수님과 동일하게 이 단어를 하나님을 향해 부르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라는 사실 앞에 우리는 그분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리브스 목사는 “갈렙은 가나안 원주민 그나스 사람의 아들, 즉 ‘이방인의 개’였지만, 유다 지파 왕족으로 편입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며 “우리는 죄인이지만 이보다 더 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은혜를 받았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아버지 되심을 붙들자”고 했다.

사랑의교회 19차 특새
▲14일 북한 출신 지성호 의원이 간증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이어 탈북민 출신 지성호 의원(국민의힘)은 ‘내가 사는 이유(마 25:40)’라는 제목으로 “북한에서 장애를 가진 꽃제비(거지)로 살던 자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된 것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역사”라며 “이 소식을 북한 주민이 듣게 되면 통일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 의원은 “저는 2009년 북한사랑의선교부에 등록하고, 이듬해 새신자 과정을 수료했다. 이때 교회에서는 제게 양복 한 벌을 선물로 주셨다”며 “저는 이 옷을 입고 미국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은 물론 유럽,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며 북한 인권의 실상을 알렸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제게는 꿈이 있다.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적 통일이 하루 속히 오는 것, 탈북민이 이 땅에서 성공해서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정치를 하는 제 자신이 많은 탈북민과 북한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이후 15일(목) 짐 심발라 목사(뉴욕브루클린테버너클교회, ‘새바람 강한불길’ 저자)와 김예랑 성도(기도공동체화이팅게일‘ 섬김이, KBS 21기 공채 탤런트), 16일(금) 오스 기니스 교수(트리니티포럼 수석연구원, ’소명‘ 저자)와 조명환 장로(월드비전 회장), 17일(토) 폴 칠더스 목사(YWAM 하와이 열방대학 총장 Word by heart 대표)와 현승원 의장((주)디쉐어), 오정현 목사가 각각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