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CCM
‘부르신 곳에서’, ‘그가 오신 이유’, ‘주님은 산 같아서’ 등 마커스의 37여 곡을 작사한 김준영 디렉터가 J+a project 일환으로 오랜만에 앨범을 제작했다. 김준영 디렉터는 마커스 설립자로, 현재 예학당의 주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J+a project는 Jesus와 Art의 약자이자, ‘예수의 가르침 위에 예술로서 알파를 더해간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는 김준영 디렉터가 예학당 수강생들과 함께 제작한 ‘가야 할 저 언덕으로’ 앨범이다. 앨범엔 타이틀곡인 ‘가야 할 저 언덕으로’와 연주곡인 ‘예수 아리랑’ 및 MR음원이 수록됐다.

2021년 사순절을 보내며 제작된 이 앨범은, 김 디렉터가 겟세마네에서 간절하게 기도하던 예수를 묵상하며 만든 가사에 아픔과 슬픔을 딛고 아리랑 고개를 넘는 전통적 이미지를 겹쳐 보면서 시작됐다.

이 아이디어를 예학당의 심화반 수강생 남경식(abellian piano)이 이어받아 작곡했고, 양주영이 앨범아트, 최재성이 무비를 통해 시각적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아울러 티저영상에 한하영, 홍보 및 진행에 박선자, 박지혜 등 예학당 심화반 수강생도 함께했다. 특별히 싱어송라이터 김경현도 보컬로 참여하며 예수의 깊은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앨범 관계자는 “두 곡은 아리랑의 모티브를 공유하여 음악적, 정서적으로 연결되도록 했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