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박진탁 유산기부
▲박진탁 목사 부부가 유산기부 약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운동본부
장기기증 박진탁 유산기부
▲유산기부 약정식에서 이사장 박진탁 목사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운동본부
4월 8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운동본부) 회의실에서는 박진탁 목사 부부의 유산기부 약정식이 진행됐다.

운동본부는 지난해 10월 하나은행과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유산기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후 5개월 만인 8일, 1호 유산기부 약정자로 운동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86) 부부가 최초로 나선 것이다.

박진탁 목사는 1991년 1월 24일, 한양대병원에서 신장 하나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된 타인 간 순수 신장기증 수술이었다. 이후 아내도 신장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