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 질병, 세균, 우한폐렴
▲코로나19 바이러스 ⓒ픽사베이
무형 무색 무취의 괴물인 코로나19의 집요한 공격 앞에서, 우리는 선택의 여지도 없이 코로나와 불편한 동거를 했다. 그로 인해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상황’, ‘온택트 시대’ 등과 같은 신조어도 생겨났다. 이러한 신조어는 우리 시대의 ‘뉴 노멀’로 자리잡고 말았다.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팀은 2021년을 ‘브이 노믹스(V-nomics)’라는 신조어로 표현했다. 브이 노믹스는 ‘바이러스(Virus)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economics)’라는 의미의 합성어이다. 김난도 교수팀은 사람이 아닌 코로나 바이러스가 2021년 경제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생산, 소비, 분배와 관계된 일을 자신의 의지와 판단으로 하는 것을 경제 주체라고 한다. 경제 주체에서 가장 기초적인 경제활동의 기본 단위인 가계, 기업, 정부가 있고 글로벌 차원에서는 국제적 교류가 진행되는 외국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이 중에서 가계는 생산력과 소비를 담당하는 기초적인 경제활동의 풀뿌리가 된다. 그리고 가계 구성원의 기호를 최적화하는데 주력하는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하려고 더 새롭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높은 서비스로 구매량을 늘리는데 목적을 갖는다.

당연히 가계 구성원은 기업의 솔깃한 손짓에 이끌려 자신의 주머니를 열고 경제활동을 열어간다.

이러한 경제활동을 통해 정부는 가계와 기업으로부터 이익금에 따른 세금을 징수하여 국민생활 환경의 안전을 보장하며 가계나 기업이 할 수 없는 공공 서비스를 통해 경제성장과 국민 행복을 위해 튼튼한 울타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선순환이 잘 진행될 때 국민은 행복감을 유지하게 되며, 국가는 복지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결국 시장경제가 살아나고 세금이 걷혀야 결국 국민 행복도 국가도 존재하게 된다. 이것은 경제 주체가 건강하게 작동될 때 이루어지는 매커니즘이다.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 즉 ‘흰 소의 해’이다. 갑자기 이중섭 화가의 ‘흰 소’가 생각난다. 흰 소는 상서로운 소를 뜻한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 국민에게 잘 어울리는 단어인 듯 싶다.

본래 우리 민족은 백의민족이다. 흰 옷을 입고 소처럼 부지런히 일하며 성실하게 살아간 민족이다. 1천 회에 가까운 외세의 무자비한 침공을 받으면서도, 한 번도 그들의 땅을 침범하며 원수를 갚지 않은 선량한 근성을 근본으로 하는 민족이다.

그러한 의식을 기본 능력으로 갖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위드 코로나 상황이지만 흰 소의 해인 신축년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소는 인간에게 생전에는 노동력과 우유를 제공하고 죽어서는 뼈와 고기와 가죽까지 아낌없이 주고 가는 평화로운 가축이다.

게다가 소는 백신 개발의 첫 기여를 한 공로가 있는 동물이다. 영국의 애드워드 제너가 암소의 젖을 짜다 천연두를 치료하는 백신을 개발했다. 또 소에게서 백신을 개발한 우두법의 선각자 지석영 선생이 각별히 생각난다.

흰 소의 의미처럼 선량한 마음으로 살고 더 청결한 환경으로 살아가자. 자연도 가꾸고 돌보면서 환경운동에도 앞장서자. 발톱과 이빨을 내 밀고 으르렁거리는 맹수가 아닌 맑은 흰자위를 드러내며 열심히 일하는 흰 소가 되도록 2021년에는 땀을 더 많이 흘려보자.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힘을 합쳐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는 선두주자가 되어 보자. 상서로운 소처럼 말이다.

벌써 신축년 4월 초순이 지나가고 있다. ‘감사-존중-나눔 운동’인 행복 코디네이터 운동에 당신이 동참하면 어떨까? 코로나 직격탄으로 신음 중인 이 사회를 치유하는데 행복 코디네이터 운동이 흰 소의 역할을 하여 결과적으로 최고의 백신이 되는 것은 아닐까?

국민 행복 강사와 함께 국제웰빙전문가협회와 국제웰빙대학교, 대한상공협의회, 행복코디네이터총연합회, 한국강사총연합회, 한국강사문인협회도 2021년 신축년에 ‘행복한 세상 만들기’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함께 뛰는 중이다.

이제 코로나도 브이노믹스도, 언택트도 온택트도 다 사라지고, 자유로움과 행복감이 춤추는 2021년으로 결판내도록 우리 함께 신나게 뛰어가자고 멋진 당신에게 감히 손을 내밀어 본다.

김용진 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행복 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