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임마누엘성회 정영택
▲정영택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교개협
성락교회 개혁 측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에 맞춰 거룩한 연단의 시간을 가졌다. 개혁 측은 고난주간을 앞둔 지난 3월 24-26일 ‘2021 임마누엘성회’를 진행한 데 이어, 29일부터 4월 2일까지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이어갔다.

성락교회의 새로운 출발이자, 개혁의 의지를 담은 ‘임마누엘성회’는 교회개혁협의회 주최로 개혁 4주년을 맞아 ‘예수를 닮다. 행복을 담다’는 주제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사로 나선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교육목회실천협의회 대표)는 개혁 완수를 위한 스스로의 연단, 개개인의 회개와 변화를 강조했다.

정 목사는 ‘예수의 흔적’을 주제로 지난 4년간 불의한 시간을 이겨낸 개혁 측 성도들이 이제 새로운 미래를 위해 본격적인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익현·황수재 목사도 남을 비난함으로써 개혁이 완수될 수 없음을 지적하며, 스스로 변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우리는 지난 4년간 교회를 교회되게, 예배를 예배되게 하기 위해 힘껏 달려왔다. 이제 성도를 성도되게 하는 일에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가 먼저 변화돼 온전한 성도가 될 때, 하나님은 우리 개혁을 더 큰 열매로 허락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혁 측은 또 고난주간인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5일간 ‘2021년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진행했다. 많은 성도들이 온라인을 통해 각자 속한 장소에서 매일 새벽 5시마다 함께했다.

교개협 관계자는 “기도회를 통해 개혁 측 성도들이 구원받은 성도들의 삶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고난과 부활이 주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메시지를 통해 매일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도 펼쳤다. 교개협은 지난 3월 25일 도림동과 신길3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날 교개협은 햇반, 햄, 즉석식품 등의 식료품이 들어 있는 후원 상자 110여개를 양 주민센터를 통해 결식 아동들에 나눠줬다.

교개협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주는 치유의 빛을 세상에 비추기 위한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자 작은 마음을 실천에 옮겼다”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결코 소외 받는 이가 없는 부활절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개협이 전달한 후원품은 지난 2월 21-28일 8일간 신길동 본당에서 교육팀 주관으로 진행한 다가치마켓의 수익금으로 구매했다.

개혁 측은 개혁 선포 후, ‘나눔과 섬김’이라는 교회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에는 도림동 주민센터에 사과청을 후원했고, 1월 28일 목요일에는 개혁 성도들의 후원금으로 도림동과 신길3동 주민센터에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또 매년 연말 소외 이웃을 위한 후원금을 지자체에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