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웰비 대주교
▲영국성공회 저스틴 웰비 대주교.
영국성공회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4일 캔터베리 대성당에서 부활주일 설교를 통해 “작년은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빼앗기고 비극적으로 생명을 잃어버린 잔인한 역사의 시기였다. 그러나 죽음은 마지막 말씀이 아니며,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에 새로운 생명을 주신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다. 죽음은 거짓이다. 그리스도의 진리는 현실이다. 우리에게는 확실한 희망과 변화된 미래가 있다.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과 재회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 용서와 자유를 선물로 받는다”고 했다.

이어 “2천 년 전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기쁨과 목적은 오늘날 모든 이들을 새로운 현실로 초청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아울러 “너그럽게 나누라. 불의에 저항하고 이 세상을 소중히 여기며 궁핍한 자들을 돌보는 일을 하자. 이 나라, 이 세상에서 우리는 향후 몇 년 동안 선택권이 있다.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부활을 푯대로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