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잠비아 ‘맥스웰’ 일상 시청 후 편지 작성
전국에서 진행 … 지난해 214만여 명 아동 참여

굿네이버스 희망편지 쓰기대회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지부장 서은경)는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등 6개 지역 내 152개교 아동 9만 7,493명을 대상으로 ‘제13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 쓰기대회’를 진행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굿네이버스 희망편지 쓰기대회’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지구촌 이웃이 겪는 어려운 현실에 공감하고 희망편지를 작성하며,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대한민국 대표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 ‘맥스웰’은 아프리카 잠비아에 사는 12살 소년이다. 집 근처 농장에서 직접 기른 사탕수수를 판매해 얻은 수입으로 몸이 불편한 할머니와 함께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문을 여는 임시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는 시간이 맥스웰은 가장 소중하고 행복하다.

맥스웰의 일상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 홈페이지(hope.gni.kr)와 굿네이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영상을 시청한 후 편지를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상자는 7월 말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서은경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장은 “희망편지 쓰기대회를 통해 지난 12년 동안 지구촌의 많은 아이들이 한 줄기 희망을 찾아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희망편지 쓰기대회를 통해 가족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이를 실천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에서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희망편지 1장 당 지역 내 기업에서 국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100원씩 후원한다.

희망편지 쓰기대회를 통해 모인 기업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학습 및 진로 멘토링, 장학금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는 나눔인성교육, 세계시민교육 등 사회개발교육사업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