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고난주간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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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는 테네브레(Tenebrae)라는 전통을 기본 개념으로 한 예배였다. 테네브레란 라틴어로 어둠(darkness), 그림자(shadow) 등을 의미한다. 조명은 완전히 끄고, 어둠 속에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예배는 ‘십자가를 향하여, 십자가와 함께, 부활을 기다리며’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순서로는 신학대학원 부원장 박삼경 교수의 ‘회개를 위한 기도’와 신학대학원 원장 조기연 교수의 ‘공동체 기도’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