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음악치료 전공
▲고신대 음악치료 전공. ⓒ고신대
고신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원장 류황건) 음악치료전공 박혜영 교수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부처협력형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 운영단체에 선정돼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총 사업비 1억 4천 4백만원을 지원받는다.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음악 분야에서 올해 최종 3개의 단체가 선정됐다. 고신음악치료전공은 2016년부터 부처협력형 및 기획형으로 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임상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음악, 미술, 연극, 무용, 통합 등 여러 분야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부처협력형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위기 청소년,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 범죄 피해자 등에게 예술을 매개로 이들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상담·심리적 활동 기반 음악, 미술, 연극, 무용, 통합 등 예술적 기법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부, 국방부, 법무부, 여가부 등의 부처와 협력, 각 부처 대상에 특화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개인의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고 사회적 역할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고신대학교 음악치료전공은 교육부와 매칭되어 Wee센터의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 심리정서 위기 학생, 학교 부적응 학생 등을 대상으로 ‘H. O. P.’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고신대 음악치료 전공이 배출한 전문 음악치료사를 중심으로 예술가, 슈퍼바이저, 임상심리사 등이 함께해 치유, 교육, 적응을 돕는 기관맞춤형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괄책임자 박혜영 교수(교회음악대학원 음악치료전공)는 “고신의 음악치료사들이 Wee센터 학생들에게 현재를 극복하고 미래를 소망하도록 용기를 주는 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름다운 선물인 음악을 통해 이들의 내일이 희망으로 가득차고 성장으로 빛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