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로고.
▲미국장로교 로고. ⓒPCUSA
미국장로교(PCUSA) 정서기인 허버트 넬슨 목사가 25일(현지시각)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아시아계 혐오범죄를 규탄했다.

넬슨 목사는 성명에서 “미국장로교는 우리의 아시아계 형제자매와 함께하며, 아시아계 혐오에 반대한다”면서 “이것은 모두에게, 특히 아시아인이나 아시아계에게 드리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증오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애틀랜타에서 8명이 총기 사건으로 사망했고 그중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이라면서 “여러 아시아계 공동체가 느끼고 있을 고통, 슬픔, 두려움 등의 감정은 실로 헤아릴 길이 없다. 우리는 폭력으로 인해 8명의 생명을 잃은 것을 함께 슬퍼한다”고 위로했다.

또 넬슨 목사는 “우리는 소중한 이를 잃은 가족과 공동체를 위해 기도한다. 또 우리는 분열과 증오에 통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분열과 증오 때문에 아시아계 형제자매들이 희생되며, 그들을 향한 폭력적인 말과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사람을 사람으로 온전히 대하지 못하고 사회의 가장 연약한 사람들에게 가하는 피해를 우리는 탄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넬슨 목사는 “미국장로교는 어떤 형태의 증오에 대해서도 항거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위해 나서서 보여주신 것처럼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에 대해서도 항거한다”면서 “이(혐오범죄)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가족에 대한 비전에 반하는 것이며, 미국장로교의 다양성과 포용성의 기초에도 반한다”고 교단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반아시아 정서는 새로운 것은 아니”라면서 “그러므로 모든 장로교인들이 지치지 말고 증오와 폭력에 맞서 싸우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를 위해 나서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