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빛 까만 마음
 교육목표: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을 만나야 내 몸에 하나님 나라 세워짐을 알게 한다.

 성경구절: 마6:23~24, 눅17:21, 요12:46, 14:20~23, 롬10:4, 13:10, 엡2:8~9, 히2:14, 요일1:5

I. 교육 도입

 지혜로운 생활

우리 집은 언덕 너머 조그마한 마을에 앉아 있지요. 어딘가에 있을 하나님 집은 파란 하늘과 닿지 않은 저 높은 하늘나라에 있다던데요. 넓은 수영장 같이 펼쳐져 있는 푸른 하늘은 친구와 재미나게 물놀이 하며 갈 수 있을 것만 같지요. 그런데 하나님 나라는 단 한 분 예수님하고 만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들었거든요.

파란 하늘 속 어디에 예수님 숨어 계실까, 아무리 꼼꼼히 들여다보아도 보이지 않죠.

예뻐하는 사람과는 다정히 손잡아 주고 좋아하는 친구에겐 비밀이야기도 말해 주는데… 생각할수록 예수님 마음이 섭섭했지요.

하나님 나라 가는 길은 사람의 눈으로는 보지 못하고 말씀 속에 숨어 계신 예수님하고만 함께 간다고 교회 선생님 말했거든요. 성경 말씀 열심히 읽기도 듣기도 하며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 교회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성경책을 더 많이 읽어보라고 하셨죠. 성경책에만 예수님 만나는 길 있는가 봐요.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 음성을 들은 아브라함과 모세는 이스라엘의 어른이 됐고 모세의 형 아론은 모세의 말을 들은 사람이더라고요. 난 아론처럼 사람 말 듣지 않고 모세처럼 하나님 말씀을 들어 멋진 지도자가 돼야겠다 생각했지요. 왜 세상에서 가장 힘센 하나님 소리를 듣는 모세에게 통해 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불평하고 원망했을까? 아무리 힘들어도 난 으뜸이가 되기 위해 예수님 말씀을 열심히 들어야겠다 한마음 그대로였죠. 모세를 원망한 사람처럼 엄마의 말씀에 종종 투덜이가 되기 일쑤인 내가 은근히 걱정되기도 했죠. 난 하나님 소리 듣는 모세를 좋아하지만 언제나 엄마 소리를 따라 움직여지고 있는 내가 더 걱정되는 거예요. 보이진 않는 하나님을 사람에게 보이시려 보이는 사람 예수님을 보내셨다고 했는데 난 자꾸 날 으뜸이로 보이러 온 힘을 모으고 있는 거예요. 엄마도 내가 으뜸이가 되는 일에 교회 일에 힘을 모으시고 있다 하셨거든요. 그래서 혼자 집에 있는 일쯤은 꾹 참아야 한다고 내게 말씀하셨거든요. 어쨌든 난 세상에서 빛나는 으뜸이도 돼야 하고 하나님 나라를 꼭 가야 한다는 생각 둘 다 양보할 순 없는 일이죠.

그래서 으뜸되는 일을 위해 대학 수능 시험은 온 나라가 숨죽이며 비행기 소리까지 조심해 주며 모두에게 중요한 날이라고 말해주고 있죠. 모든 사람이 최고 으뜸 자리를 좋아하는 일은 내 마음과 같은가 봐요. 일 년 중 가장 센 기도를 하며 힘을 모으고 있는 일이 제각기 으뜸이 되려 고집 피우는 것 같아 왠지 예수님 마음은 아닌 것 같거든요. 뭔가 헷갈려 어수선하여 머리가 아프지만, 하나님 나라 가려면 예수님을 더 깊이 생각해야만 한다고 날 달래 보지요.

한 분밖에 없는 온 세상 만드신 하나님 아들 예수님을 왜 강도와 함께 십자가에 벌거숭이 꼴등 모습으로 죽으셨다 살리셨을까? 왜 십자가는 교회마다 높이 올려놓고 있는 걸까요? 난 내가 되고 싶은 으뜸이를 교회에서 만들어 준다 생각하고 예수님 누군지도 모르는 채 교회만 다니는 날 보게 되었죠.

회색 빛 까만 마음
성탄절 때마다 큰 소리로 “만백성 모두 다 기쁘게” 하시러 오셨다고 신나게 노래했지만 난 언제나 혼자 으뜸이 되길 놓지 않은 거예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점점 새까만 내 마음은 보이지만 예수님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이처럼 으뜸이로 해 달라고 조르는 두 마음 가진 내가 꼴등이 중에 꼴등이라고 난 내게 말해주고 있었죠.

오직 한마음이신 예수님은 날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 살아나셨다는 말씀은 나를 부끄럽게 했지요. 으뜸이와 하나님 나라 둘 다 놓지 않은 내 마음을 난 피하고 싶었지만 내 몸엔 회색빛 까만 마음이 들어앉아 있는 거예요. 예수님 몸에 가득한 사랑의 빛이 으뜸인 줄 모르고 내가 스스로 빛이 되려 안간힘을 쓰고 있던 거죠. 십자가 위에서 보여주신 하나님 사랑이 내가 듣던 말씀 속에 가득 채운 하늘길 빛인 줄 몰랐던 거예요. 회색빛 까만 내 마음을 눈처럼 하얗게 씻어 날 으뜸이 예수님 담은 몸으로 정하시러 오신 걸 이제야 알았죠. 새까만 하루 속에 묶여 있던 난 입에 말로만 빛의 나라를 가고 싶다 날 속이고 있었던 거예요. 이런 난 으뜸이도 하나님 나라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채 빛과 어둠 제멋대로 왔다 갔다 하며 속아있는 묶인 몸으로 교회만 갔던 것이었죠.

내 몸에 깊이 숨어 있던 날 위해 십자가 위에 피 흘리셨다는 예수님의 부활의 빛의 말씀은 드디어 내 멍청한 눈을 벗기신 새 빛이 되신 거예요. 내 몸 안에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신 거죠. 그렇게나 만나고 싶었던 예수님은 매일 듣고 있던 보지 못하는 말씀이었던 것이었어요. 피 흘리신 사랑의 말씀 빛의 몸에 음식이 되어 하늘길 걷게 하는 힘을 내 몸에 예수님 말씀하셨던 일인 거예요. 하루 속에 깊이 박혀있던 욕심쟁이를 어둠이 조금도 없는 빛의 말씀으로 걷어내고 하나님 나라 보여 주신 거죠. 아주 먼 옛날부터 날 만나러 빛으로 달려오신 십자가 위에 피 흘린 예수님 모습은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내게 가장 큰 선물을 받게 한 특별한 날이 되었어요.

으뜸이가 되려다 까맣게 쪼그라진 날 십자가 위에 올려놓으며 난 으뜸이를 버린 하늘나라 빛의 아이로 태어났지요. 최고 으뜸 예수님을 십자가 위에 박아버린 성경 말씀은 피 묻은 예수님 옷이 되어 내 몸을 덮어주셨죠. 그리고 이날은 하나님 집 짓기 시작한 첫날로 하나님 정하신 날인 거예요!!

II. 교육 전개

 바른 생활

1. 하나님 나라는 어디에 지어질까? (눅17:21, 요14:23, 엡3:17, 고후5:14~21)
- 십자가 위에 피 흘리신 예수님의 고통은 내가 받을 죄의 값이라는 말씀 먹은 몸에 세워지는 사랑의 하나님 나라가 세워진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문이 열리려면? (요6:21, 53, 롬10:17, 딤전2:13)
- 먼저 십자가에서 우릴 대속하신 부활의 예수님 사랑의 말씀을 음식처럼 믿고 먹으면 온 몸이 말씀이 들어오는 문이 된다.

3. 빛이신 예수님 가운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요12:46, 14:23, 요일1:7~10)
- 그리스도께서 우릴 위해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드린 것을 믿고 예수님 말씀의 빛이 내 몸의 어둠이 시인하고 자백하면 언제나 빛 가운데 살게 된다.

 슬기로운 생활

소리의 진행방향
소리란 에너지다. 에너지가 될 만한 근원이 공기를 진동시킬 때 발생하는 힘이다.

그리고 사람의 육체 또한 음식을 먹어야 에너지를 생산하여 생명의 힘을 발휘하고 유지한다. 만약 며칠을 굶었다면 에너지가 고갈되어 살 기력이 힘들어지고 성대를 진동하여 입으로 말을 하거나 행동도 힘들 것이다. 전기 에너지가 공급돼야 밥솥에 열이 가해지고 쌀이 익어져 밥이 되면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준다.

마찬가지로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힘의 근원을 그의 말씀으로 주셨다. 따라서 힘의 근원으로 하나님 보내신 말씀이 육신 되신 십자가 사랑의 말씀을 먼저 죄로 묶인 인간의 몸에서 진동시키게 되면 그의 사랑을 믿어 빛의 사랑이 몸에 살아있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힘에서만 보지 못하는 하나님 사랑이 믿어지게 되고 또한 그 사랑의 힘은 말씀을 지켜 행하게 된다. 결국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은 십자가에 피 흘리신 예수님 몸으로만 사랑의 진동으로 우리 몸에 찾아오셔야 믿음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보이는 것들에 진동되던 우리 소리를 멈추게 하고 거룩한 에너지를 발생 시켜 유일한 생명의 예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우리 몸에 세워주신다. 하나님 나라가 세워진 몸은 그의 최고 으뜸 소리를 따라 영원한 나라를 향해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선전하는 사람으로 항상 움직이는 생명의 말씀이 마르지 않게 된다.

디르사선교회
 

디르사 선교회는 모든 인식의 체계와 인간 활동의 주체자가 말씀이심을 증거하는 선교단체다. 세상 지식 원리가 우리 육체속에 담겨 있음을 알리기 위해 어린이 중심의 교회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