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기초 다지고, 핵심 교리 통해 뼈대 굳게 세워
어떤 고난과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인 되는 법
예수님 모습 본받고, 가르쳐 주신 말씀대로 사는 제자

신앙 build up

신앙 Build up
이선우 | 쿰란 | 304쪽 | 13,000원

“이 책을 쓴 목적은 신앙생활의 기초를 다지고, 신앙의 핵심적인 교리를 통하여 신앙생활의 뼈대를 굳게 세워 어떤 고난과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인이 되게 하는 것이다. 또한 매일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고,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이선우 목사(서현교회)가 쓴 <신앙 Build up>은 성도들의 제자훈련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순서와 주요 내용 등은 故 옥한흠 목사의 제자훈련 교재를 바탕으로 했다. 기초 5-핵심 14-삶 12 등 3단계로 나눠 성도들의 신앙을 ‘빌드 업(기초를 세우다)’한다.

기초에서는 참된 예배부터 기도의 특권과 응답의 비결, 생명의 말씀과 하나님의 큐(cue) 사인 등을 다룬다. 코로나19 사태로 스마트폰으로 예배드리는 시대가 됐지만, ‘참된 예배’를 잊어선 안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참된 예배란 하나님을 알고,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것이다.

‘영으로’ 드리는 예배란 성령으로 충만한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예배 장소나 시간에도 구애받지 않고 전통에도 집착하지 않으신다. ‘진리’란 예수님 안에 계시된 거짓 없는 진실과 말씀이신 예수님을 통해 예배드리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예배를 드리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고통과 외로움의 삶이 회복되며, 영적 목마름이 해결된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큐 사인’이란 하나님과의 교제(만남)를 말한다. 만남의 방법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히 4:16)’ 가는 것이다. 만남의 모범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새벽에,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면서 하나님과 교제했다.

“모든 교회는 큐티(QT)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큐티가 무엇인가? 큐 사인을 받는 시간이다. 매일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큐 사인을 받고, 그 사인대로 하루를 살아가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큐 사인 없이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루를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매일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 발걸음에 등불이요, 우리가 가는 길에 빛이 되신다(시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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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기초(Basic)를 다졌으면, 핵심(Core)을 구축해야 한다. 여기서는 성경부터 하나님과 예수님, 삼위일체, 복음과 성령, 거듭남과 믿음, 칭의와 성화, 재림까지 구원과 신앙의 기초를 이해하게 된다.

이 중 삼위일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저자는 “하나님은 몇 분인가?”라고 묻는다. 그러면 대부분 한 분이라고 답하는데, 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러면 세 분인가?” 이것도 답이 아니다. “하나님은 한 분도 아니고, 세 분도 아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면서 세 분이고, 세 분이면서 한 분이다. 곧 삼위일체 하나님이다.”

하나님이라는 본체, 본질(substance)은 하나이고, 성부·성자·성령이라는 위격(person)이 셋이신 분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삼위일체 하나님은 우리의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성경에서 가장 어려운 진리”라면서도 “그렇다고 몰라도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우리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고 설명할 수는 없어도,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교리는 명확히 알아야 한다. 이것은 성경에 계시된 진리이기 때문이다. “복음전도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역이다. 이것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근거이다.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이것을 부정하면 이단이다.”

사순절 기간이라 눈에 들어오는 ‘복음,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부분도 있다. 저자는 예수님의 죽음이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이고, 십자가의 죽음은 매우 처절한 사형법이었다고 소개한다. “이러한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으셨다. 그 이유는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고, 피가 죄를 속하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단번에 드리심으로, 우리를 완전히 속량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쉽게 잊는다고 지적한다. “우리는 울어야 한다. 십자가를 생각하며 울든지, 아니면 십자가를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는 나 자신을 바라보며 울든지 해야 한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감격이 없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20년 전만 해도 성찬식을 행하면 성전 곳곳에서 흐느끼며 눈물을 흘리는 분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눈물이 말랐다.”

이 복음 중에서도 복음은 예수님의 죽으심에 이은 부활이다. 십자가와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 이것을 믿는가? 만일 예수님의 부활이 거짓이라면, 성경의 진리는 한순간에 다 무너지고 만다. 성경에는 부활에 대해 여러 번 반복하여 증거들을 제공하고 있다. …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감사함으로 살아야 한다. 그리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 부활의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

제자훈련의 백미는 ‘삶’이어야 한다. 저자는 기초를 다지고 핵심으로 쌓아올린 신앙이라는 집의 지붕을 ‘삶’으로 표현하면서, 순종과 섬김, 복음 증거와 살리는 말, 영적 성숙과 순결, 가정과 고난 극복, 예수님의 주재권과 지혜로운 청지기, 세상과의 영적 전투와 사랑하라 등 12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결국, ‘사랑’이다. “기독교는 사랑을 빼면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이 가장 많이 실패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 아직도 하나님의 사랑을 모른다면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또한 성경을 읽고 말씀을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십자가와 복음을 늘 묵상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저자 이선우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M.Div.)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조직신학(Th.M.)을 전공했다. 이후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교회사회복지학(MPA)을 공부했고, 미국 풀러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박사학위(D.Min.)를 취득했다.

서현교회에서 교육전도사, 영락교회에서 전임전도사, 종암교회와 동신교회에서 부목사, 남덕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겼고, 현재 서울 서대문 서현교회 4대 담임목사로 제자를 만드는 목회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저서로는 《행복의 시작, 큐티》, 《새가족 매뉴얼》, 《사람 찾기》, 《넉넉히 이기리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