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선교 전초기지 통해 유라시아 복음 실크로드를”
한교연·세기총·한교총 대표회장 등 인사들 축하 전해

몽기총 가평 힐링센터
▲주요 인사들의 기념촬영 모습. ⓒ몽기총

몽골 복음화를 위해 적극 앞장서온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가 경기 가평군 상면에 ‘몽기총 힐링센터’를 개원했다.

몽기총은 20일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세기총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한교총 상임회장 이상재 목사를 비롯한 한국교회 지도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예배를 드렸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진정한 힐링이 이뤄지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몽골과 한국 간 선교에 더욱 크게 쓰임받는 몽기총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몽기총은 충성된 종으로 주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는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과 함께하겠다”며 “몽기총은 자칫 정체되기 쉬운 영육 간 환경을 극복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간구와 순종과 실천으로 전진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개원예배는 정부 방역 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복음화를 통한 유라시아 복음의 실크로드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교회 몽골 선교 기지 역할을 감당하게 될 ‘몽기총 가평 힐링센터’는 북한강과 축령산 주변 850여평 대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각종 수련회나 세미나, 가족 단위 힐링 센터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링센터는 소성전, 호텔식 객실 28개, 도서관, 세미나실, 수영장, 카페, 바베큐장 등을 완비하고 있다. 이곳은 목회자 섬김과 선교사를 지원하고, 성도들의 치유와 회복과 부흥을 위해 사용된다.

몽기총 가평 힐링센터
▲가평 힐링센터 전경. ⓒ몽기총

개원예배는 장필영 목사(은성교회)의 사회로 신광수 목사(세기총 사무총장)의 대표기도, 신현옥 목사(수원우리들교회)의 성경봉독, 은성교회 최은효 청년의 특별찬양에 이어 권영구 목사(광명 오병이어교회)가 ‘영과 육 치유하라’는 말씀을 전했다.

권영구 목사는 “약함 속에는 질병도 있지만, 요즘 사람들은 마음에도 상처를 많이 받고 있어 하나님 말씀으로 치유해야 한다”며 “말씀으로 치유받고 성령 충만하게 되면, 평안하고 행복해진다. 가평 힐링센터에서의 치유를 통해 한국과 몽골에 복음의 능력이 퍼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권영구 목사는 몽기총을 통해 현지에 게르성전 17곳과 강대상 100개 이상을 보급하며 선교에 참여해 왔다.

세기총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치유사역이 절실히 필요한 이 때, 믿을 만한 일꾼 김동근 장로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세상에 보여주는 현장이 될 것”이라며 “왕성한 활동이 일어나는 몽기총 가평힐링센터가 될 줄 믿는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김동근 장로의 한결같은 30년 사역을 지켜보면서, ‘소문보다 크더라’ 하신 말씀대로 몽기총의 현지 사역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며 “앞으로 몽기총과 함께 선교할 것이다. 이 센터가 크게 쓰임 받을 줄 믿는다”고 전했다.

한교총 상임회장 이상재 목사(대신 총회장)는 축사에서 “위기의 시대에 잘 대처하여, 몽기총 가평 힐링센터가 목회자와 선교사, 성도들의 참 쉼터로 귀하게 쓰임받기를 바란다”며 “힐링센터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몽골에 있는 분들이 와서 힘을 얻는 장소로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을 줄 믿는다”고 말했다.

몽기총 가평 힐링센터
▲가평 힐링센터 내부 모습. ⓒ몽기총

정재은 목사(평생닷컴 이사장)는 “김동근 장로님의 거침없이 일하는 용기를 배우고 싶다”며 “이 곳을 통한 치유와 회복에 많은 영혼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종찬 목사(수원권선제일교회)의 축시 낭송, 강문종 목사(광명시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의 축하연주, 이평찬 목사(GOODTV 선교기획본부장)의 축가, 김동근 장로의 인사말, 우병설 목사(광명중앙감리교회 원로)의 축도 순으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몽기총은 현지 종교법인으로 몽골 복음화를 통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게르 성전건축 운동과 강대상 보급운동, 신앙도서 제작 및 보급, 예배용 피아노 전달 등을 통해 현지 교회와 목회자 및 복음의 사각지대에서 살고 있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어왔다.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몽골 복음화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에 ‘복음 실크로드’를 열겠다는 각오다. 그는 몽골한국경제지원협의회를 설립해 몽골 경제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해 왔다.

이를 위해 양국의 우호 관계 개선과 선교적 기업활동 지원 및 연계 등으로 정부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면서 한국교회 선교사업 활성화와 몽골 사회복지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몽기총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국가간 이동 제한 등 여러 환경적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현지 선교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