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수
ⓒ시온픽쳐스 제공
주식회사 시온픽쳐스(김에스더 대표) 측이 한국에서 영화 ‘예수’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현재 캐스팅과 프리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크랭크 인 예정이다.

시온픽쳐스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킹덤과 승리호 같은 K-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대세가 되고 있는 요즘, 성경의 사복음서를 바탕으로 예수의 공생애를 다룬 영화 ‘예수’가 한국에서 제작된다“며 ”주목할 점은 예수의 시대적 배경이 됐던 이스라엘의 역사적 무대를 한국의 조선이라는 무대로 옮겨 예수의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독특한 발상“이라고 전했다.

또 “예수가 인간으로서의 갈등과 삶, 그리고 신적인 존재로서 행한 기적과 능력을 사실적이면서도 판타지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라며 “오병이어의 기적과 물 위를 걷고 폭풍을 잠재우며 사탄을 물리치는 장면들을 완성도 높은 CG로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을 맡은 시온픽쳐스 김에스더 프로듀서는 “2천 년 전 가장 낮고 초라한 마굿간에서 태어나 가난한 자를 먹이고 병든 자를 고치며 대중과 직접 소통한 예수를 통해 현 시대 대중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구원과 희망, 그리고 섬김과 희생의 참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시온픽쳐스는 2018년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에’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 베트남과 공동제작 영화 ‘천국의 비밀’ 촬영을 마치고 베트남과 한국 개봉을 준비 중이다. 현재 베트남 투자그룹 LYNK GROUP과 베트남에서의 영화제작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