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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9편 2부 강해

요절: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34절)”.

사무엘하 7장에 보면,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자 자원합니다. 하나님은 엄청 기뻐하시면서 다윗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 후손에서 메시야를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메시야의 나라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그 후손이 언약을 떠나면 채찍으로 연단하지만, 사울의 왕과 같이 폐하지는 않겠다고 하십니다. 언약의 법을 떠나도 하나님은 채찍으로 때려서 처음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적입니다. 불가항력적인 은혜입니다.

지금 유다가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아서, 다윗의 왕국은 비참하게 됐습니다. 에단은 하나님께 나가서 다윗의 후손을 영원히 견고케 하시겠다고 하신 약속에 기초하여, 하나님이 긍휼을 베풀어 주시도록 구합니다.

1. 다윗과 언약하신 하나님

19-20절을 보면 주님은 환상 중에 주의 성도들에게 다윗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능력 있는 용사요, 택함을 받은 자요, 거룩한 기름을 부은 자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돕는 힘을 더하고 높이시며 거룩한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십니다. 다윗은 기름 부음 받은 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함께하여 견고하게 하며 힘 있게 합니다. 다윗에게 용기를 주십니다. 다윗에게 그의 백성을 다스리고 적과 싸울 용기를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요 축복입니다.

원수나 악한 자가 다윗을 강탈하지 못하며 곤고하게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다윗 앞에서 대적과 미워하는 자를 박멸하며 치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신실하시고 인자를 베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의 뿔을 높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공동 이름을 갖습니다. 다윗에게 욕하면 하나님이 욕을 당하고 다윗의 원수를 하나님이 원수로 대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편이 되어 주십니다. 다윗을 괴롭히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고, 다윗을 높이는 자를 하나님이 높여주십니다.

2. 주는 다윗과 세운 언약을 굳게 지킨다

25-29절을 보면 계속하여 하나님은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나라를 지중해와 유부르데 강까지 넓히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자신의 아버지요. 하나님이요. 구원의 바위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신뢰하는 다윗을 아들처럼 도우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모든 나라에서 장자로 삼고 지존자로 삼으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인자함으로 맺은 언약을 굳게 세우십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세우신 언약은 영원히 변함이 없습니다.

다윗에게 주신 현실이 하나님의 긍휼과 약속 속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안심하고 힘 있게 살 수 있습니다. 그의 후손의 왕위를 하늘이 무너지기까지 영원히 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의 후손 가운데 메시야를 보내서 그 나라를 영원히 견고케 하십니다.

3. 다윗의 자손을 잘못하면 회초리로 때리지만 버리지 않는다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34절)”.

34-37절에 보면 하나님은 다윗의 자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손을 두 가지 의미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는 다윗의 자손 중에 하나를 말하고 다른 하나는 메시야를 말합니다. 먼저 나오는 자손은 다윗 자손들 중에 하나를 합니다.

하나님은 그가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행하지 아니하면 회초리와 채찍으로 그를 벌하시고 책망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도끼로 하거나 칼로 하지 않습니다. 불로 태워버리는 것도 아닙니다. 채찍으로 지팡이로 훈련하십니다.

채찍은 벌로 때리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교육하는 것입니다. 형벌적인 것이 아니라 교육적인 것입니다. 언약을 지키도록 하시는데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들에게 채찍질하시지만, 그들에게 자신의 인자함과 신실함과 언약은 거두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책망 중에서도 소망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대상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창조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랑할 만한 자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교육하고 훈련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사랑할 만한 자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랑은 상대적이고 조건적인 것이 아닙니다.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을 창조하시고 성품을 창조하십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비난을 받으면서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일을 맡길 만한 사람으로 다듬어집니다. 예뻐진 후에 하나님이 쓰십니다.

우리는 훈련만 받으면 됩니다. 하나님은 훈련하시지만 버리지는 않으십니다. 우리가 변덕부리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대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거룩함으로 한번 맹세한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 않으십니다. 뒤에 나오는 후손은 메시야를 말합니다.

그의 후손 가운데 태어나는 메시야는 장구하게 하고 궁창에 있는 달과 같이 영원히 있게 하십니다. 그의 후손은 장구하고 그의 왕권은 해같이 항상 있습니다.

해가 구름에 가려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해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아무리 범죄할지라도 약속대로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메시야를 보내 그 나라를 장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여기까지가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의 후손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4. 지금 다윗 후손의 왕위를 폐하시다

38-45절을 보면 다윗의 후손이 잘못할 때 하나님이 채찍질하십니다. 이 채찍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에단은 다윗의 자손이 받고 있는 현실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난 왕을 노하여 물리치시고 그의 왕관을 멀리 던지셨습니다.

그의 나라에 쳐져 있는 울타리와 요새를 무너뜨리셨습니다. 그 길을 지나나는 자나 이웃에게 탈취당하고 욕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이 왕관을 벗고 피난을 떠날 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징계하시므로 광야에 헤매는 방랑객이고 피난객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이 그 후손을 이방인에게 짓밟히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오히려 대적들의 오른손을 높이고 기쁘게 하셨습니다. 다윗의 후손인 다윗 왕국의 칼날은 둔하게 하여 전쟁에서 패하게 하셨습니다. 그의 왕으로서 영광을 그치게 하시고 쉬 늙게 하시고 수치를 당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이렇게 징계하시는 이유는 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은 징계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연단하시고 이스라엘에게 두신 소망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들을 훈련하여 제사장 나라 삼으시고 그들을 통하여 세계 만민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십니다.

5. 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46-48절을 보면 이제 에단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는 징계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고난이 훈련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징계가 오래 지속됩니다. 오래 가면 견디기 어렵습니다.

시골에서 지게를 집니다. 지게를 지고 일어나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한참 걸어가면 점점 무거워집니다. 다리가 휘청거립니다. 허리가 아픕니다.

모든 고통이 그렇습니다. 잠간 지나가면 견디지만 오래 되면 견디기 어렵습니다. 매도 여러 번 같은 자리를 맞으면 견디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알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견디기 어렵습니다. 이제 에단은 그만 노를 거두고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에단은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 살지 못하는 허무한 존재임을 기억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인간은 아무도 죽음을 보지 않고 살 수 없는 하루살이같이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연약한 인간을 이해하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때가 얼마나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도가 응답받는 것을 눈으로 보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6. 인자와 성실은 어디 있나이까?

49-51절을 보면 에단은 다윗에게 약속하신 인자하심을 구합니다. 많은 민족과 원수들이 주의 기름부음 받은 자가 비방 받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죄로 인하여 비방을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비방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영원히 비방을 받으면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그 약속을 어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없어지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하신 약속에 기초하여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시고 메시야를 보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원수에게 비방 받는 것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징계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에게로 돌아와 다시 언약을 붙들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약 백성이라고 무조건 편들어 주시지 않습니다.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회초리로 때리시고 정신을 차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시련 속에서 더 빛이 나고 견고해집니다.

7.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52절에 보면 에단은 여호와를 영원히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내가 약속을 보지 못하고 죽어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인의 마음 속에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인애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시인의 믿음을 받으시고 다윗의 후손 가운데 메시야를 보내시고 그 나라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66권 유튜브 강해 설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