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오후 9시 유튜브 중계
청년 발언자 12인의 5분 발언도

차반청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반대하는 청년들의 ‘이유있는 반항’이 시작된다.

차별금지법 반대 청년연대(차반청), 센saint언니, 한국성평화연대(한성연), 학생수호연합(학수연), 스위티스트, KELLA, THE TRUTH 등 청년 단체들은 오는 3월 13일 오후 9시 서울 신사동 스튜디오에 모여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이유를 밝히는 행사 ‘이유있는 반항’을 개최한다.

최가슬 센saint언니 대표가 진행을 맡고 김성훈 차반청 대표, 김현지 센saint언니 팀장, 이명준 한성연 대표, 김화랑 학수연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토크쇼를 연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유튜브 히즈코리아 채널에서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현지 팀장은 “1958년 반항의 아이콘 제임스 딘이 출연한 영화 <이유없는 반항>을 아시는가”라며 “2021년, 업그레이드된 반항아들이 이젠 ‘이유있는 반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크쇼는 ‘반항아 컨셉’을 반영해, ‘반말’로 진행된다.

토크쇼에 앞서 청년 발언자 12인은 ‘내가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5분 릴레이 발언을 펼친다.

차반청

5분 발언은 녹화 후 각 청년단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더 많은 청년들의 발언을 담아 온라인 문화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차반청 김성훈 대표는 “일부 정치권과 언론에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들을 혐오 세력으로 프레임화해 입을 막으려고 한다”며 “차별금지와 평등이란 좋은 이름 뒤에 숨겨진, ‘양의 탈을 쓴 이리’ 같은 악법의 실체를 알리고 싶어 행사를 열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행사 총기획자 최가슬 대표는 “청년들이 시대의 흐름에 무비판적으로 휩쓸려 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유하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자기주도권을 갖추는 것이 ‘이유있는 반항’의 지향성"이라며 “차별금지법 외에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지킬 건 지키고, 아닌 건 아니라고’ 외치며 청년들의 ‘찐 목소리’를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차별금지법 반대 청년연대’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구체적인 사항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