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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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의 시작은 8복에서 시작됩니다. 8복이 일러 주는 여덟 가지 복은 그 내용이 깊고 아름답기가 최상이라 하겠습니다. 8복 중 6번째가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주어지는 복입니다. 헬라어 원문은 다음 같이 전개됩니다.
“복이 있도다
마음이 청결한 자들이여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마태복음 5장 8절)”.
이 말씀에서 핵심은 ‘청결한 자’입니다.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이 어떤 상태를 일컫는 것이겠습니까? 청결하다는 말의 헬라어 원문은 katalos입니다. 카타르시스란 말이 이 말에서 나왔습니다. 성경에서 katalos는 4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첫째는 ‘마음이 깨끗한 자’입니다. 마음이 어떻게 깨끗할 수 있겠습니까? 살아오는 동안에 온갖 사연을 거치며 마음이 상처 받고 멍들고 얼룩져 있기 마련인데 어떻게 깨끗한 마음이 될 수 있겠습니까? 요한계시록 7장 14절이 그 답입니다.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험한 세월 살아오면서 온갖 얼룩이 져 있는 마음인데 예수님의 피로 깨끗이 씻어진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