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40일
▲영화 <광야의 40일> 중 한 장면. 예수님께서 시험 당하시던 모습을 그렸다. ⓒ크투 DB
약점적인 죄 처리하기(1): 십자가에 못 박기

사람마다 기질적인 약점이 있다. 어떤 사람은 다윗이나 솔로몬 같이 여자에게 약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돈에 약한 사람이 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한 사람이 있는데, 그는 자기가 회계를 맡으면 공금을 쓴다고 했다. 그래도 농담인 줄 알고 그에게 회계를 맡겼는데, 정말 공금을 써 버렸다. 또 어떤 사람은 이성에도 돈에도 안 쓰러지는데, 명예에 약한 사람이 있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본인이 어떤 부분에서 잘 쓰러지는지, 어떤 부분에 약점이 있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이랜드 박성수 회장님의 간증을 들었는데, ‘미인을 비서로 채용하지 않는 것’을 회사의 방침으로 정했다고 한다. 미인을 봐서 시험에 드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미리 시험에 들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지혜로운가. 만약 자기에게 공명심이 있다면 직분 맡는 것에 시험 들지 않도록 특별하게 기도해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

도넛이 유래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한 어머니가 아이에게 빵을 구워줄 때마다, 가운데는 잘 안 익었으니 먹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아이가 “엄마 그럼 아예 가운데를 없애 버려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아이에게 힌트를 얻은 어머니가 만들어낸 빵이 도넛이 되었다.

도넛의 구멍처럼, 우리의 약점을 없애 버리는 방법이 있다. 자기의 약점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날마다 죽는 것이다.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 피는 생명을 의미한다. ‘거룩을 위해 생명을 내놓겠습니다’는 것이 우리의 결단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약점이 십자가에서 날마다 처리되어야 한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 ⓒ크투 DB
출처: <거룩과 능력>, 이용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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