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오정현 목사 “SaGA, 새로운 미래 열어갈 것”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혁신적 배움터 사명 감당
예배·제자훈련·일터선교&글로벌 네트워크 교육

사랑글로벌아카데미 SaGA
▲기념촬영 모습.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Rang Global Academy, SaGA) 개교 감사예배’를 지난 6일 새벽 개최했다.

이날 예배에는 예배아카데미 29명, 제자훈련아카데미 47명,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77명 등 총 153명 입학생과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좌석 수 대비 20% 입장한 가운데 예배를 드렸다.

‘이런 인물이 필요합니다(사도행전 7:36-38)’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SaGA 총장 오정현 목사는 “SaGA를 통해 모세와 같은 인재가 양성돼 한국교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돌파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오정현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혼돈의 시대, 역사의 변곡점마다 ‘하나님의 한 사람’, ‘온전한 창조적 소수’를 세워 시대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셨다”며 “4차 산업혁명의 변화와 전 세계가 마주한 낯선 미래 앞에서, SaGA는 하나님의 ‘온전한 한 사람을 세우는 사역’에 주력하는 21세기 영적 집현전으로서, ‘전문 사역자’와 ‘평신도 리더’ 모두를 더욱 견고히 세워 미래변화를 선도하고 영적 정체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목사는 “이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역동적인 영적 리더를 키우는 학교를 지향한다. SaGA는 영성을 토대로 지성, 감성, 야성, 글로벌 역량을 갖춘 예배자, 예배 디렉터, 제자훈련 전문 목회자, 일터 선교사, 일터 선교 리더, Global Networker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리더십, 문화예술, 상담·치유의 융합형 학습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결해 역동적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소개했다.

또 “모든 콘텐츠와 학습 인프라, 운영 체계 등이 단기간 내에 글로벌 수준의 학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으로 준비돼 있다”며 “SaGA는 사랑의교회의 영적 저력과 기도 후원 아래, 최고의 영성과 지성을 지닌 교수진들과 함께 입체적이고 혁신적 교육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다음세대를 깨워 비전을 심고,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미래의 새날을 열어가는 주역들 인물들을 세워 가는 사역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Rang Global Academy) 명칭 중 ‘사랑’은 대계명(Great Commandment) 실천을, ‘글로벌’은 대사명(Great Commission) 명령을, ‘아카데미’는 영적 집현전, 영적 사관학교로 헌신함을 각각 의미한다고 한다.

SaGA는 ‘서로 사랑하라’는 대계명과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대사명을 실천하기 위한 혁신적 배움터로, 교회를 살리는 생명의 고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 SaGA
▲예배 모습. ⓒ사랑의교회
◈SaGA 3대 아카데미

사랑의교회 측은 “대변불관(大變不觀)이 아니라 대변직관(大變直觀)으로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창조적 사역에 한국교회와 함께 헌신하고자 한다”며 “영적 지도자와 영역별 선교사를 더욱 견고히 세워 교회와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돕는 상승 촉매제의 사명을 담당하고자, SaGA 사역에 마음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역사적인 격변의 한복판을 지나는 지금, 보다 섬세한 영적 안목과 해석이 요구되는 시대에 부응해 한국교회와 사랑의교회에 주어진 시대적 책임을 짊어지고 감당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지난 40여 년간 교회에 베풀어 주신 은혜를 한국교회에 흘려보내고자 10여 년 전부터 준비해 온 사역”이라고 전했다.

SaGA는 역동적 예배를 섬기는 예배 디렉터 양성을 위한 예배아카데미, 실천적 제자훈련 전문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위한 제자훈련아카데미, 신학적 토대가 탄탄한 일터 선교 리더 양성을 위한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 등을 두고 있다.

먼저 예배아카데미(School of Worship)는 역동적 예배를 실행하는 예배 디렉터를 양성하는 곳이다. 헌신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훈련시켜, 교회와 열방에서 역동적인 예배, 문화, 예술사역을 펼쳐나갈 영적 리더를 세운다는 목표다.

제자도로 빚어진 인격과 성품, 뿌리 깊고 건강한 영성, 올바른 말씀과 신학을 기반으로, 탁월함으로 무장된 사역적 역량, 세상과 교회를 품은 사명감으로 구비된 시대를 아우르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교회, 문화, 열방을 새롭게 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자훈련아카데미(School of Discipleship)는 실천적인 제자훈련 전문 목회자를 양성하게 된다. 초대교회 성경적 제자도의 토대 위에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맞이한 지역교회와 선교지를 섬길 제자훈련 사역자들과 선교사들을 훈련하는 사관학교라고 한다.

사역자로서의 확실한 소명(Calling), 주님을 닮아가는 인격(Character), 다이나믹하고 탁월한 사역(Competence),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Cooperation), 시대를 선도하는 역동적인 창조의 능력(Creativity)을 개발해 가정, 사회, 교회 그리고 세상을 섬기는 일꾼들을 키울 예정이다.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School of Marketplace Mission & Global Network)에서는 탄탄한 일터 선교 리더를 양성한다. 하나님 주신 소명에 따라 일터와 비즈니스 현장을 섬기는 온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훈련시키고, 일터에 영적 활력을 불어넣고 회복과 부흥을 가져올 영적 리더를 양성한다.

일터선교사로서의 확실한 소명(Calling), 주님을 닮아가는 인격(Character), 뉴노멀이라는 시대 변화에 따른 선교전략, 비즈니스 선교 역량을 개발해 일터와 세상을 이끌어가는 인재를 배출한다는 포부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 SaGA
▲SaGA 신입생들이 배지를 달고 있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 측은 “낯선 다음 세대 등장에 맞선 대응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연결과 공유, 참여와 개방, 협력의 영적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시대 변화를 선도하고 영적 정체를 돌파하며, 다음 세대에 비전을 심는 혁신적 배움터 역할을 제시할 것”이라며 “SaGA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영적 재생산 플랫폼, 은혜의 병참기지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본격 수업은 8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예배아카데미에는 트리니티포럼 수성연구원인 변증가 오스 기니스(Os Guiness)를 비롯해 美 남침례신학교 매트 보스웰 교수(Matt Boswell), 찬양사역자 매트 레드먼(Matt Redman), 뮤직캠프 인터내셔널 디렉터 코니 포투나토(Connie Fortunato), 아카데미 조성환 학장 등이 나선다.

제자훈련아카데미에는 고든콘웰신학교 로버트 콜먼 교수(Robert Coleman), 리버티신학교 공동 설립자 엘머 타운즈 교수(Elmer Towns), 총신대 김정우 명예교수, 권성수 목사(대구 동신교회),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아카데미 김대순 학장 등이 포진했다.

일터선교&글로벌네트워크아카데미에는 IMT 대표 폴 스티븐스 교수(Paul Stevens), 영국 유니온신학교 마이클 리브스 총장(Michael Reeves), 전광식 전 총장(고신대), 김병종 교수(서울대 전 미술대학장), 학장을 맡은 하형록 팀하스 대표 등이 교수진을 맡았다.

SaGA 부설기관으로는 명예원장 박희천 목사를 비롯해 김지찬(총신대)·김회권(숭실대) 교수 등이 함께하는 사랑성경연구소를 비롯해, 글로벌네트워킹센터, 아브라함카이퍼연구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