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작가(<나는 기독교 보수주의자입니다> 저자)
▲황선우 작가(<나는 기독교 보수주의자입니다> 저자).
우리는 그 자체로 선할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자체로 선하시다. 이에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야 한다. 그럼 적어도 우리를 통해 나타나는 영향력은 선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세상 어느 것보다 강하다.

가수 박지헌 씨는 방송을 통해 많은 자녀를 잘 키우는 모습을 보이자 도 관계자에게서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박지헌 씨 덕분에 우리 도에서 아기 100명은 더 태어날 겁니다.” 출산율을 높이겠다고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하지만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한 사람이 더 큰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도 관계자는 진작 알고 있었다.

또한 비혼주의를 선언하는 이들이 나날이 늘어감에도, 육아 예능은 TV의 내리막 속에서 높은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션·정혜영 부부나 최수종·하희라 부부 등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가 자신들의 본 직업인 가수나 배우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음에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국민들의 마음 깊은 곳에 분명히 그들과 같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소망이 있음을 보여준다. 비혼주의를 선언하는 이들 중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의 눈과 귀를 통해 들어오는 선한 영향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있다.

나라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한 명 한 명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즉, 국민들의 마음 깊은 곳을 꺼내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어떤 정책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당신’ 한 사람이 선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 엄청난 잠재력이 발휘된다.

하나님께 속한 삶을 살자. 이는 내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하신 예수가 내 안에서 사는 삶이다(갈라디아서 2:20). 내가 죽고 예수가 사는 삶이다. 그럼 어찌 나를 통해 나타나는 영향력이 선하지 않을 수 있겠나.

황선우 작가
<나는 기독교 보수주의자입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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