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CE 100주년 대회
▲회장 윤경화 집사. ⓒ주최측 제공
한국CE 창립100주년을 맞은 기독청장년면려회 전국연합회(전국CE, 회장 윤경화집사)는, 지난 2월 26일부터 27일간 한국CE의 발상지인 안동에서 코로나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되었던 전국CE 제72회 중앙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안동그랜드호텔) 출입 도로에서부터 대구경북CE협의회, 대구경북CE협의회동지회, 경안CE에서 준비한 환영 현수막이 준비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정부 지침에 맞추어 사전 예약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회장 윤경화 집사의 사회 아래 CE강령(경안 CE회장 김현일 장로), CE 3대 결의(경중 CE회장 오현민 집사), 대표기도(증경회장 류성고 장로), 헌금 기도(회계 김동민 집사), 특송(김여진 자매), 광고(총무 조용선 장로), 축도(경안노회 노회장 홍성훈 목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메시지는 대구내일교회 이관형 목사가 ‘너희의 시작을 생각하여 보라(이사야51:1~8)’를 제목으로 전했다.

이후 중앙대회 준비위원장 석도희 장로의 진행 아래 전국CE 72회기를 알리는 영상으로 발대식이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전국 23개 로컬 회장들, 72회기 회장 윤경화 집사, 증경 회장단이 함께했고, 총회 면려부장 김형곤 장로, 한국CE동지회 회장 손원재 장로,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가 격려와 축사의 시간을 가졌다.

케익 커팅식
▲회장 윤경화 집사, 면려부장 김형곤 장로, 동지회회장 손원재 장로, 세계CE부총재 고동운 장로, 조병헌 목사, 그리고 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들이 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윤경화 집사는 이어진 비전 선포식에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72회기 주제를 가지고, 코로나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친 사회, 가정, 교회에서의 지친 마음을 하나님 안에서 하나되어 선배들이 이어온 복음을 지키고 열정을 다해 헌신할 것”이라며 “전 회원들과 함께 먼저 예배 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교회 중심의 청년 운동으로 자리매김한 면려 운동이 오늘의 현 상황에 맞게끔 새로운 활력을 찾아 이 시대에 꼭 필요로 하는 면려 운동을 펼치는 데 앞장서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전국CE 제72회기 사업 계획도 발표됐다. 사업 계획은 크게 중앙 대회, 영적 각성 집회, 로컬 활성화(현재 160여개 노회 중 30여개), 하기 지도자 대회, 100주년 기념 교회 건축 등이다. 특히 전국CE 제72회기 측은 로컬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로컬CE를 재건한다는 의미에서 각 노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증경회장 또는 CE맨이 속해 있는 로컬 중 창립 및 재건이 가능한 곳을 선별하여 조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CE 회장 윤경화 집사는 “사회, 가정, 직장 등으로 인해 바쁘고 여유가 없어 CE참여 활동이 많이 줄어들었다. CE가 청장년들에게 매력적인 곳, 복음의 전초 기지가 되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별 1~2개 거점교회 10개 교회에서 영적각성집회를 열고 예배회복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영적각성집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무너진 예배를 다시 세우고, 헌혈운동을 함께 펼쳐 신앙을 바탕으로 한 사회 선교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또 하기 지도자 대회는 오는 8월5일(목)~7일(토) 2박3일 일정으로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뜨겁게 예배하라’라는 주제로 강사 박성규목사(부전교회), 김종원 목사(경산중앙교회), 이관형 목사(대구내일교회),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를 강사로 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교회 건축은 CE 발상지 안동에 건축될 예정이며 부지 확보 및 토목공사는 완료되었으며 오는 4월22일(화) 100주년 기념식에 맞추어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CE창립100주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기념사업 계획도 준비위원장 권정식 장로의 인사와 함께 사무총장 김경환 장로의 진행으로 소개 및 커팅식이 진행됐다.

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위원장 권정식 장로, 사무총장 김경환 장로, 사무처장 김영 장로, 임현수 집사, 김철진 장로)는 “4월 22일 안동교회에서 총회장 소강석 목사님을 모시고 100주년 기념대회를 비롯하여 5월 학술대회 개최와 100년사 편찬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정식 장로는 “가난과 굶주림에 있던 나라가 이렇게 발전한 것은 기독교가 원동력이 되어 왔고 그 안에 CE가 있었다”면서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전국CE가 될 것을 독려하며 새로운100년을 준비하는 100주년기념이 될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포차법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 서명 현장. ⓒ주최측 제공
특별히 전국CE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전국CE부회장/차금법 대책위원장 정순진집사) 발표가 있었다. 성명서에는 “성경적 진리와 기독교 가치관을 무너뜨리며 가정, 나아가 교회를 파괴하고 인권과 문화라는 미명하에 또 다른 차별을 낳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며, 지금 여러 형태로 발의 되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내용이 담겼고, 행사장 로비에서는 차별금지법 반대 서명과 함께 차금법 폐해, 낙태반대전단지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 영적전쟁 가운데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전국CE 이후에도 지역별 세미나, 집회, 캠페인을 여는 등 각자의 현장에서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둘째 날은 새벽기도(예배인도 한국CE동지회 수석부 회장 오광춘 장로, 기도 증경회장 이영구 장로, 말씀 면려부 서기 장활민 목사)에 이어 안동교회 방문 일정이 있었다. 이날 안동교회 김승학목사의 CE의 태동에 관한 설명을 듣고 안동교회 역사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중앙대회 일정을 마쳤다.

중앙대회 참가자들은 “어려운 시국에 CE가 먼저 믿음 안에 하나되고 교회와 시대를 품고 무릎으로 기도하고 말씀으로 세워지는 일에 앞장서는 전국CE! 그리스도와 그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CE맨들이 되길 다시 한번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