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소비운동으로 희망 주는, 선한 소통 위해
‘선한 소통 상품권’ 5천원 권 총 1만 장 나눠줘
나눔과 허들링으로 섬기며 ‘윈윈’ 선한 스토리

새에덴교회 소강석 선한 소통 상품권
▲소강석 목사가 보정동 한 꽃집에서 선한 소통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3월을 앞둔 지난 주일(2월 28일)을 ‘스토리 주일(Story Sunday)’로 지정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선한 소통 상품권 5천원 권’ 총 1만장(총 5천만원)을 성도들에게 나눴다.

소 목사는 이에 대해 1일 SNS에서 “봄빛처럼 따스한 예수님과의 사랑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가슴으로 예수님을 스토리텔링하자는 의미에서 스토리주일(Story Sunday)로 예배를 드렸다”며 “3월 한 달 동안 코로나19로 경제적 손해를 입은 지역사회 상권을 살리는 마중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1차로 ‘선한 소통 상품권’ 5천원 권을 1만장 만들어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 나눠드렸다”고 소개했다.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 고통받는 교회 이웃들에게 어떻게 희망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대면 소비운동을 진작시켜 희망을 주는 선한 소통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상권의 소상공인들과 영세 상인들을 돕기 위한 행사를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 목사는 “저희 지역 영세 상인들도 월세조차 내기 힘들어 하며 폐업을 해야 하나 고민까지 할 정도로 정말 버티기가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며 “이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는 생각에, 교회 내에서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함께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신신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봄비 내리는 오늘 아침, 백군기 용인시장님과 우리 교회 몇 성도님들과 함께 보정동 카페거리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며 “그리고 교회 옆 빵집을 들러 ‘새에덴 선한 소통 상품권’을 사용해 빵도 구매하고, 보정동 상인연합회 회장님이 운영하시는 꽃집에 들러 아내에게 줄 꽃과 향수도 샀다”고 말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선한 소통 상품권
▲소강석 목사가 보정동 베이크어클락 빵집에서 ‘새에덴 선한 소통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선한 소통 상품권’은 5천원 권이지만, 여기에 개인 돈을 보태 물건을 구매했다. 성도들에게도 ‘선한 소통 상품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넉넉한 소비를 하도록 부탁했다”고도 했다.

소 목사는 “보통 때 같으면 대형 교회가 과시성으로 하는 일이라고 일부에서 오해받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는 결코 오해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지역 상인들께서도 교회에서 이런 일에 앞장서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해하며 기뻐하셨고, 성도들 모두도 흐뭇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마음 같아서는 페친 여러분에게도 꽃 한 송이씩 나눠드리고 싶고, 제주 비자림 향기를 담은 향수도 보내드리고 싶지만, 마음만 전한다”며 “우리 교회에서 시작한 작은 무브먼트이지만, 나눔과 허들링으로 서로가 서로를 섬기며 교회와 지역이 상생하고 윈윈 하는 선한 스토리를 모두가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소강석 목사는 ‘잃어버린 이야기를 찾아서(사도행전 9:1-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대와 나 Love Story’라는 슬로건으로 ‘스토리 선데이’ 설교를 전한 소 목사는 “우리 주장을 높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80%가 믿지 않는 사람들임을 기억하고 교회가 이웃을 향해 예의를 지켜야 한다”며 “이렇게 어려울 때는 교회가 세상을 위해 위로와 격려의 스토리를 전해야 한다. 전도도 강압적으로 하기보다, 따뜻한 가슴으로 예수님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선한 소통 상품권
▲소 목사가 보정동 상인연합회 회장이 운영하는 꽃집에서 꽃과 향수를 고르고 있다.
소 목사는 “신앙은 원석으로만 존재해선 안 되고, 잘게 부서져서 가공할 필요가 있다. 그 과정에 아름다운 꿈과 애달픈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간증”이라며 “꿈과 감성, 사랑과 은혜의 스토리텔링은 그냥 되지 않는다. 경험이 있어야 한다. 경험 없는 간증은 AI, 앵무새와 같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예수님을 만난 경험, 교회에서 은혜 받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 좋은 경험이 좋은 스토리를 만들고, 그 좋은 꿈과 감성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복음을 따뜻하게 전하고 교회 이미지와 브랜드를 아름답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시대 흐름을 먼저 알아챈 곳이 바로 대기업이다. 그래서 대기업은 요즘 자기 제품만 홍보하는 게 아니라, 고객들이 몸소 경험하게 한다. 경험이 지식을 이기지 못하더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강석 목사는 “비록 뒷마당 총회장이지만, 어떻게 해야 한국교회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설문조사도 실시했는데, 결과를 보고 잠이 오지 않더라”며 “우리 교회처럼 좋은 경험들이 축적되고 쌓이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거룩한 공동체로서 오히려 든든하게 세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소 목사는 “우리 모두 봄비처럼, 봄볕처럼 따스한 주님과의 사랑과 감동의 스토리를 먼저 찾아야 한다”며 “이 감동의 스토리로 우리와 교회가 먼저 회복되면 불신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이웃을 섬기는 아름다운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 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