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랜드 윤국현 회장
▲역경 끝에 영적 체험을 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따라 신개념 스마트시티 건설에 나선 (주)프로미스랜드 윤국헌 회장. 그 뒤로 (주)프로미스랜드의 3D 조감도가 보인다. ⓒ송경호 기자

자연이 주는 아늑함과 도시가 주는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시티가 수도권 교통의 요지에 들어선다. (주)프로미스랜드(회장 윤국헌)가 여주시 북내면, 대신면, 강천면 일대 1,120만㎡(340만여평)에 12,000세대의 주거, 소득, 교육, 문화, 의료 등을 완벽히 갖춘 도시를 2024년 5월 오픈을 목표로 건설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프로미스랜드는 신앙의 도시이자 선교의 도시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이곳에 열두 교회와 선교센터도 세워 주민들을 목회할 뿐만 아니라 세계 선교 전략을 논의하고 선교사들을 돌보며 선교지를 지원하기도 할 방침이다.

(주)프로미스랜드는 윤국헌 회장(59)이 수많은 역경 끝에 하나님을 만나고, 그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비전을 따라 만드는 ‘약속의 땅’이다. 그는 잘나가는 은행원이었으나, 45세 때 직장을 그만두고 큰 사업을 추진하다가 그야말로 일가친척까지 쑥대밭이 되는 실패를 경험했다.

자살을 결심하고 주변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아직 못다 한 일이 있나” 생각하던 그에게, 과거 출퇴근길의 한 교회에 붙어 있던 “고민할 것인가 기도할 것인가”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이전까지는 그저 어머니를 따라 마지못해 교회를 오가기만 했을 뿐 신앙이 없었던 그는,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으며 이렇게 기도하기 시작했다. “살려 주세요.”

그날 그는 환한 빛이 자신을 안아 주는 영적 체험을 하며 신앙을 갖게 됐고, 이후로 매일 새벽예배를 다니며 눈이 짓무를 정도로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통해 그에게 주신 비전이 바로 (주)프로미스랜드다.

“저는 기도할 줄도 모르던 초신자였는데, 하나님께서 선교사와 선교지의 영혼들,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지금 교회가 위기라고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이곳에 오면 됩니다. 처음에는 기독교인들만 모인 마을을 만들 계획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구별하지 말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 도시에서 약 20%의 기독교인들이 예수 닮은 삶을 살며 12,000세대를 변화시키면, 하나님나라가 이뤄질 수 있으리라고 소망합니다.”

프로미스랜드 윤국현 회장
▲윤국헌 회장은 "이 도시에서 약 20%의 기독교인들이 예수 닮은 삶을 살며 12,000세대를 변화시키면, 하나님나라가 이뤄질 수 있으리라고 소망한다"고 전했다. ⓒ송경호 기자

그가 이 같은 뜻을 세우자 하나님께서 적재적소에 최고의 전문가들을 만나 의기투합하게 하셨고, 직원들과 함께 매일 예배드리고 기도하면서 일하니 하나하나 순조롭게 풀려갔다. 또 최적의 부지를 찾아 전국을 누빈 끝에 발견한 여주의 현 부지는 정말 아름답고, 교통이 편리하며, 가용면적이 90%에 달하는, 그야말로 ‘하나님께서 소름 끼칠 정도로 예비하신 땅’이었다고.

그는 이곳을 통해 가정과 교회를 일으킨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이를 위해 첨단 영농시설인 ‘스마트팜’을 기본 제공하고 작물 재배·생산·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전원생활 속 안정된 수익 및 노후를 보장하며, 고품격 자재의 건축물과 사람 중심 첨단 사물인터넷시스템,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문화허브’, 골프장 등 회원제 스포츠클럽, 글로벌 국제대안학교, 첨단 종합병원과 검진센터, 선진국 수준의 요양서비스 들을 갖춘다.

“한 해 11만 5천 세대가 귀농하는데, 그 중 98.5%는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정 불화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주)프로미스랜드는 입주민들을 끝까지 책임지며 가정을 회복시키고, 이를 통해 농촌과 도시와 한국 경제에까지 기여하려 합니다. 제가 경제적 이익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고 싶으신 분들이 모두 오셔서, 이곳에서 그 꿈을 실현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