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평생교육원
감리교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목회(기독교) 상담사 자격증 1·2급을 받을 수 있는 학점 인정 온라인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개설한다.

이번 자격증 과정은 코로나19 위기로 야기된 한국교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성도들의 영혼을 회복시키기 위해 저녁 시간, 온라인으로 개설된다. 교단을 초월해 목회상담을 배우고 싶으면 누구나, 전 세계 어디서든지 참여 가능하다. 1급은 6학기(36학점), 2급은 4학기(24학점) 과정이다.

평생교육원 측은 “목회상담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찾아가 대화하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경청과 돌봄으로 실천하는 영혼 구원의 사역”이라며 “코로나19 시대에 무엇보다 누군가와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한 영혼 돌봄이 중요해졌다. 이런 위기의 시대에 예수님의 사랑을 진심으로 전할 수 있는 목회 상담 강의와 훈련을 통해 마음을 점검하고, 성도들을 효과적으로 잘 돌볼 수 있는 훈련의 시간으로 만들어보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목회자, 선교사, 사모, 신학생들에게는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상담, 경청, 위기, 돌봄에 대한 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신도 지도자들(속장, 교사, 남/여 선교회 임원 등)에게는 기존 심방과 돌봄 사역을 조금 더 전문화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혼돈과 불안, 우울과 고립으로 힘들어하는 성도들에게 따뜻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학기 강의는 임정아·홍래경 교수가 맡는다. 임 교수는 한국목회상담협회 감독회원이자 대원교회 전 상담목사, 감신대 객원 교수로서 많은 임상 경험과 강의 경력을 갖고 있다.

홍래경 교수는 한국목회상담협회 감독회원이자 감신대 객원교수이며, 선교사들을 섬겼던 엠프렌즈(M프렌즈) 전 센터장으로 선교사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직접 돌본 경험이 있다. 한남동교회 사모이기도 하다.

개강은 3월 23일이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강의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2급 고졸 이상, 1급 대졸 이상이다. 목회자와 선교사 부부, 신학생들과 평신도 4인 이상 단체 등록시 각각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프로그램 이수시 자격증은 한국목회상담협회(http://www.kapc.or.kr)에서 발급한다.

문의: 010-2573-4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