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회, 코로나19, 국가 기도의 날, 성당
▲영국 웨스트민스터성당의 전경. ⓒUnsplash
영국성공회는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총리의 코로나19 봉쇄 해제 로드맵에 따라 지역 교회들을 위한 지침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2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성공회 내에서 코로나19 회복 그룹(Church of England Coronavirus Recovery Group)을 이끌고 있는 사라 멀럴리(Sarah Mullally) 런던 주교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희망의 징조도 있다”고 말했다.

멀럴리 주교는 “더 큰 명확성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현재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는 제안들을 공유해 준 총리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몇 주 동안 세부사항을 살펴보면서 정부 부처와 협력하여 지역교회를 위한 권고문을 수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에서는 전국적인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4단계 로드맵이 발표됐다. 그 첫번째 단계는 오는 3월 8일 학생들의 학교 복귀 및 실외 레크리에이션 재개다. 추가적인 제재 완화는 4단계 로드맵에 달려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백신 프로그램의 성공적 활용이다.

멀럴리 주교는 “백신 프로그램은 경이적인 성과였으며, 그 과정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는 방식도 고무적이었다. 우리 교회들은 예전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섬겼으며, 불과 1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규제의 완화를 바라는 가운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부활절은 우리에게 희망이 있음을 일깨워 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