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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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대표회장 홍성국 목사, 이하 웨사본)가 최근 “초운감리교회(담임 이재은 목사) 여선교회가 지난달 30일, 26채의 웨슬리선교관과 웨슬리학사관에서 머물고 있는 100여명의 선교사와 가족을 비롯하여 MK들을 위해 김치찜과 사골 곰국을 포장해서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초운교회는 지난해 12월 성탄을 앞두고 사골 곰국을 후원한 데 이어 이번 구정 명절을 앞두고 지난 달 30일 사골곰국과 떡국 떡을 후원한 바 있다.

초운교회 이재은 담임목사는 “교회 성도들의 후원과 여선교회의 수고로 가능했다”면서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해외 선교지를 떠나 온 선교사와 가족들이 사골 곰국과 떡국으로 건강도 챙기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웨사본는 감리교회 공동체성 회복과 다음세대를 위해 상생과 공유로 제공되는 감리교 웨슬리선교관 사역과 Car Sharing Program 〈The Horse of Wesley〉 선교차량 지원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웨사본의 조정진 목사는 “인원수가 늘어나는 만큼 이용자의 기본적인 쌀과 김치, 생필수 품들을 제공하는 데에도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면서 “선교사들의 어려운 사정을 잘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선한 일에 협력하고자 쌀과 생필품 등을 보내오고 있으며, 초운교회가 제공한 사골 곰국의 진한 국물 맛처럼 어려움에 처한 선교사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감리교웨슬리선교관은 2017년 11월에 개소한 서울 당산동 2채의 선교관을 시작으로, 전국 규모로 선교사와 가족들의 쉼과 영적 재충전과 쉼을 위해 하루에 100여 명이 동시에 묵을 수 있는 26채의 선교관을 비롯하여 코로나19 자가격리를 위한 별도의 시설로 7채의 숙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MK(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웨슬리학사관을 개소하였으며, 1인 선교사를 위해 9채의 원룸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선교관에 거주하는 이용자는 초기 40여 명의 인원이 머물 수 있는 규모에서 코로나19의 상황 가운데 현재 100여 명의 선교사와 가족, MK들이 머물고 있다.

웨슬리선교관 관장 이상윤 목사는 “최근 개관을 이어가는 웨슬리 MK학사관에서는 학업과 직장, 군대 문제로 한국에 입국한 선교사자녀들을 위해서 선교관제공과 생활의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신학생들을 위한 식사 제공, 장학금 혜택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웨사본에서는 무상으로 제공되는 선교관 운영의 재원 마련을 위해 최근 미션펀드와 후원자 모집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선교사님 빈 방 있어요」라는 후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감리교회 최초의 Car Sharing Program 〈The Horse of Wesley〉 12대의 선교사 지원차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선교관 숙소 및 차량 신청은 웨사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