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맨해튼 국제 음악 콩쿠르 앙상블 부문 2등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홍이석 목사와 SEM듀오(이준영, 이현성)의 기념촬영 사진. ⓒ장예총 제공
SEM 듀오가 최근 ‘맨해튼 국제 음악 콩쿠르(Manhattan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서 앙상블 2위를 차지했다.

이현성(자폐, 바이올린)과 이준영(자폐, 더블베이스) 2인으로 구성된 SEM 듀오는 지난해 8월 20일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개최된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운영위원장 고재오) 스페셜K 어워즈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 본선 금상을 수상한 팀이다.

‘스페셜K’는 장애인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고 매년 대회를 통한 신진 장애예술인 발굴과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장애예술의 대표적인 경연대회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홍이석 목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다.

스페셜K 콘텐츠지원프로그램은 스페셜K 어워즈 수상자들 중 잠재력 있는 장애예술인 발굴 후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함으로써 전문예술인으로서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SEM듀오는 이에 제6회 맨해튼 국제 음악 콩쿠르 참여 기회를 제공받았다.

장예총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맨해튼 국제 음악 콩쿠르’는 AM 1660 K-Radio 주최로 개최되어 세계 각국의 예술가가 모여 경합하는 세계적인 대회”라며 “SEM 듀오는 앙상블 2위를 차지하며 자폐라는 장애의 벽을 넘어 비장애인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하여 2위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고, 이번 수상으로 미국 뉴욕주 상원 의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고 밝혔다.